내 이름은 이강산 큰 스푼
신현수 지음, 이준선 그림 / 스푼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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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개명은 들어 보셨을꺼에요.. 전 한국사 시간에 일제시대때 창씨개명을 하였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시대적 배경이라던지 일상을 들여다보니 맘에 짠해지면서 아프더라고요.. 내가 만큼 그 시대에 살았다면 내 성을 바꾸었을까.. 내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여서 얼마나 선조들은 서러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 이름은 이강산의 시대적인 배경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 중에서도 끄탄갈 무렵인 194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일본은 우리의 민족정신을 송두리째 없애려고 온각 발악을 하였죠. 조선말 대신 일본망르 쓰게 하였으며

충성을 맹세하는 황국신민서사를 달달 외우게 하고 천황이 있는 방향에 절까지 하게 되었어요. 


우리 고유의 성씨와 이름을 바꾸는 창씨개명도 이때 실행하였죠.. 이 책은 2018년에 초판이 발행하였다고하네요. 2024년에 다시 개정판을 내었는데 더 추가하여 1945년 8월 16일의 이야기까지 담았다고하네요. 혹시나 더 이야기를 추가한다면 이강산과 입분이의 이야기도 상상을 해보았답니다. 둘이 결혼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ㅎㅎ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주인공인 이강산네 학교에서도 창씨개명을 하라고 압박을하죠. 하지만 엄격한 할아버지로 인하여 절대 일본이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여 강산이는 학교에서 수모를 당하는데 그 수모는 선생님께 싸대기를 맞고 이마에 가위표시를 하는거였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제가 이강산이 된것처럼 수치스럽더라고요.. 어쩜 학교에서 이렇게 아이들에게 수치와 모멸감을 줄 수 있는건지. 

지금 시대에서는 상상도 못하겠지만요.. 강산이는 이렇게 된게 할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족보를 중시하는 할아버지 책상위에있는 족보를 숨기기로 결심한답니다. 


할아버지는 족보가 없어지자 마음의 병을 얻어서 자리에 눕게되지요.. 

고집이 쎈 할아버지였지만 가족이 정신대와 공장에 끌려나갈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이름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할아버지는 가족의 이름을 바꾸어주었지만 정작 본인은 살 날이 많지않다면서 한글이름으로 죽음을 맞이한답니다. 

할아버지는 또 어떤 심정이었을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광복을 맞이한답니다. 이젠 떳떳하게 이강산이라는 이름으로 살고있겠지요.. 


아이들이 본다면 창씨개명의 시대적배경을 더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창씨개명만 생각했지만 그 시대에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바꿔야했어야 할 많은 아이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생각을 해보았네요.. 나라를 잃어버린 아픔 내 이름은 이강산을 통해서 또 느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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