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력 상담소

초등 공부력 상담소 - 아이의 마음을 열고 공부의 길을 찾아가는
정주안 지음 / 래디시 / 2024년 4월

육아서라던지 자녀교육관련 도서를 좋아해서 종종 읽고하는데 이렇게 흡입력이 강하고 공감이 되는 책은 오랜만인거 같네요.. 책을 읽으면서 맞아맞아.. 이건 우리아이 이야기인데라면서 읽었던거 같아요.

저자가 저랑 비슷한 연령대를 키운 선생님이다보니 사춘기아이도 겪어보고 둘째도 있다보니

왠지 우리집 분위기랑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엄마와의 유대감과 엄마의 관심히 중요하겠구나를 느꼈답니다. 따뜻하게 안주기, 부모가 건네준 따뜻한 눈길과 포옹의 기억으로 아이는 책상에 앉는다고 하네요. 첫째가 10대가 되면서부터 예민해지고 부모가 옆에 오는걸 싫어하는 눈치라서 말을 잘 안할려고 했는데

이럴때는 가만히 아이 옆에서 마음만 전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말하기 싫은 아이에게 옆에 다가가 말을 하는게 아닌 아이의 마음을 읽고 아이는 힘을 내어 앞으로 또 나아간다고해요.

공부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때 드디어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 진다고 하네요.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는 첫째는 아직 공부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는듯 하네요 ㅎㅎ 학원숙제가 공부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 언제 공부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 지는가??

그건 습관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저학년때는 하루에 할당량이 있었거든요. 그때만해도 열정적으로 가르칠려고 했는데 점점 고학년이 되고 학원 숙제가 많아지다보니 공부습관을 그 때 저도 놓아버린거 같아요.

아직 엄마말은 듣는 둘째에게 공부습관을 다시 시도해 볼려고 하네요. 집에 엄마가 학습봐주고 하면 첫째도 느끼는것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파트 2에서 아이의 내공을 키우는 초등 공력 상담소가 나온답니다. 이건 실전편이라고 보시면 될 듯이요

과연 우리아이를 어떻게 학습 시켜야 하는데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과목별로 나오고 있어요.

어떤 교재를 몇 학년 해주면 좋을지 교재들도 구체적으로 나오더라고요.. 집에서 홈스쿨로 교육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수저자가 영어선생님이다보니 영어에 관한 자료들이 잘되어 있더라고요. 우리아이가 영어단어를 외우는걸 어려워하는데 달달 외우기 보다는 숙제 대신 게임으로 영단어 뽀개기는 저도 시도해 볼려고요..

공부보다 중요한건 가족의 유대감..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아보고 앞으로도 좀 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우선 저부터 달라져야겠더라고요 ^^ 따뜻한 엄마 그리고 아이들이 쉬고 싶을때 기댈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