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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샌드위치, 따뜻한 수프 - 내 몸을 사랑하는 그녀들의 건강한 습관
문인영 지음 / 나무수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샌드위치와 수프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참 좋아한다.
좋아하는데도 자주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샌드위치의 경우엔 가격 때문이었고, 수프의 경우엔 수프만 따로 파는 곳이 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의 나는 언제나, 밥시간엔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한두 살씩 나이가 들수록 식성이나 취향도 많이 변해서,
요즘은 과일이나 두유, 빵 같은 것으로도 충분히 한 끼를 꾸릴 수 있다.
샌드위치랄 게 뭐 있어.
빵에 채소 몇 가지 포개 넣어 먹음 그만이지-
하는 생각을 하다 제대로 된 레시피북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싸도 사 먹는 게 훨씬 더 맛있기 때문에 집에서는 잘 안 만들어 먹게 되는데,
우리 집 두 꼬마 녀석이 제법 먹을 줄 아는 나이가 되었기에, 집에서라도 잘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만난 책이 바로 <가벼운 샌드위치, 따뜻한 수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