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 충격 주의! 별별 능력 생물도감 에그박사의 사파리
예영 지음, 유남영 그림, 에그박사 원작 / 다락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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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동물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 콘텐츠 유튜브 채널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그박사'.


얼마 전에는 에그박사의 유튜브 영상이 TV 방송에도 나와서 아이와 함께 시청했었다. 


유튜브를 많이 보여주는 편이 아니지만 에그박사의 자연 콘텐츠 유튜브 영상은 평소 접하기 힘든 자연 속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한다. 



몇년 전 다락원에서 나온 '에그박사의 닮은 꼴 사파리'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평소 헷갈리던 동물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그림 비교는 물론 특징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려주어 무척 만족한 책이다. 이후로 다음 시리즈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락원 신간으로 출판되었다.


<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부제목으로 별별능력 생물도감.


지난 시리즈에서 비슷한 동물들을 속 시원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 준 것도 좋은 콘텐츠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을 만나볼 수 있다니 더욱 기대되었다. 



'하마는 날이 더우면 붉은 피를 흘린다!'

'해삼은 적의 공격을 받으면 내장을 쏟아낸다!'

다소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내용들인데, 책 속에서 이런 동물들의 역대급 능력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기분 좋은 선물이 들어있다.

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스티커. 그리고 에그박사, 양박사, 웅박사의 사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책에서는 지구 곳곳의 다양한 생물 60마리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정글관, 숲속관, 물속관, 하늘관.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팽이, 베짱이, 잠자리 등의 곤충들. 

TV에서나 볼 수 있는 북극곰, 하마, 오리너구리 등의 동물들.

이름부터 생소한 세띠아르마딜로, 벌거숭이두더지쥐, 나미브사막거저리 등의 생물들.

그런데 동물들은 많이 나오는데 딱딱하게 이름, 설명만 나오면 지루하지 않을까? 

이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생물도감이다.

간단하게 특징과 함께 적힌 생물의 이름. 

그리고 질문형 지문을 도입부에 넣어 흥미를 유발한다.

동물의 그림을 중심으로 주변에 다양한 특징과 깨알 상식, 충격 주의 정보를 담고 있어 마인드맵처럼 생각을 펼쳐나가며 읽을 수 있다.

또한 QR코드가 중간중간 있어 더 재미있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 찍으면 바로 에그박사의 관련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된다. 

한쪽면에는 '에그박사의 역대급 생물 상식'에서 생물의 역대급 능력을 보여준다.

만화 형식이라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본 부분이다. 또한 역대급 능력의 별점도 매겨보는 것이재미있다. 

중요한 부분은 글씨도 다르게 표현 되어 있어 눈에도 잘 띄고 좋다. 

몽구스의 역대급 능력은 별 5개! 

코브라 사냥꾼으로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 몽구스이다. 

만화에 에그박사도 등장해서 더욱 유쾌한 느낌이 든다.

나는 난초사마귀가 참 예쁘고 인상적이었다.

'꽃보다 예쁜 곤충' 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이렇게 난초꽃과 똑 닮은 생김새와 색깔로 위장하는 것은 날아드는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서. 

에그박사 덕분에 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아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생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세줄코리도라스 메기'를 이야기했다.

갑자기 무슨 메기인가 했더니 인상적인 이유가 능력 때문이었다.

바로 방탄비늘. 날카로운 피라냐의 이빨도 이 비늘을 뚫지 못한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역대급 사파리 생물 퀴즈가 있어서 나의 역대급 사파리 능력 지수도 알아볼 수 있다. 
에그박사 잘 알고 있는 아이라 표지만 보고도 관심 업!

스티커까지 있으니 좋아한다.

그림이 많아 아이도 부담없이 혼자서 잘 본다. 

관련 영상도 QR코드로 찍어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에그박사의 생물도감 시리즈를 읽으며 생물들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평소에는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에 가도 그 동물 자체로만 보았지 특성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이제는 직접 보더라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동물들의 다양하고 신기한 능력을 모아놓아서 더욱 재미있었고, 

생물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을 보기 좋게 배치해 놓아 가독성이 좋고 만화가 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다양한 생물들을 알게 되고 그 능력과 특징도 잘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다음 시리즈도 재미있는 주제로 생물들의 정보를 많이 알려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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