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세대는 이 책 제목을 보고는 드라마 '도깨비'를 떠올렸다.
드라마가 워낙 유명해서인지, 책 표지가 매력적이어서인지 이 책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가 먼저 읽고 싶다고 나선 책. "도깨비들: 방망이 쟁탈전"
우리가 어릴 적 부터 알고 지내던 피부가 뻘겋고 머리에 뿔이 난 악동같은 도깨비가 아닌
뭔가 멋지고 근사해보이는 표지에 매료가 된 것일까?
서평의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책 너무 재미있어요!"이다.
초등 중학년 아이가 매우 만족해하면서 이틀만에 모조리 읽고 후속작이 없는 책이냐며 아쉬워 했던 작품이다.
도깨비들이 주인공이 책 답게 도목이, 도선비, 도부인, 도서방, 도방 그룹 등 주인공들 이름도 참 잘 지었다.
산속에 사는 영감님 도깨비와 도시에 사는 도깨비 도선비는
세대가 다르면 생각도 다르듯 생각도 판이하게 다르다.
시대가 변하면 도깨비의 삶도 변해야 하거늘 어찌 그 모양 그대로 살고있는지
젊은이들이 보기에는 옛 삶이 고루하게만 느껴지는 모양이다.
도깨비방망이를 둘러싼 일말의 사건들을 보며
도깨비들이 말피를 무서워 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왠지 모르게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서로 반지를 탐하는 모습도 떠올랐고
일처리를 위해 가짜로 모인 가족이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참 따뜻하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해준
초등 중학년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정말정말 재미있는 창작 동화를 만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