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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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입장에서 인간 그것도 착하고 꺠끗하기까지 한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어른들 입장에서 만들어놓은 규칙과 경계를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어른들의 편견과 지레짐작으로 인한 경계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내려오는 것을 몬스터와 인간의 입장차이로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 [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며칠전 길을 걷다가 2~3살 남짓한 아기가 아빠랑 손잡고 걷다가


주차된 차 쪽으로 이동하는데 아이는 차를 손으로 짚으려고 하자


아빠는 아이에게 "지지야. 더러워"하며 못만지게 하는 것을 보았다.


어른의 눈에야 세차안해서 황사비를 뒤집어 쓴 차가 참 더러워 보이지만


아이의 눈에는 이 커다랗고 칼라풀한 물체는 뭐지? 뭐 그런 개념 아닐까?


알아듣던 못알아듣던 왜 지금 차를 만지면 안되는지 아이에게 알려준다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더란다.


이 책은 몬스터들이 살고 있던 집에 인간 부부와 강아지가 이사를 오고,


어른 몬스터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강아지를 몬스터 또라뭉뚜리아로 만들려고 하는 주인공 크라케루삐티아.


이야기도 이야기이지만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이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할 그런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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