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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iPE : 튤립의 날들 ㅣ 팡 그래픽노블
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1월
평점 :

아.. 이런 걸작을 왜 이제 알았을까?
다 읽고나서 느껴지는 오묘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책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았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선정작 (2017~2018, 2020, 2022)
세계 최대 만화 축제가 선택한 화제의 그래픽노블.
튤립과 친구들이 선사하는 위로와 감동, 해방감과 진실함!
책소개 중
그래픽 노블?? 이건 뭐지??
[시사상식사전]에서 그래픽 노블을 검색해보니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다.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음.. 그렇군.. 그런 의미였군.
청소년 이상이 읽으면 작가의 진솔한 철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난 초등고학년과 이 책을 함께 읽게 되었다.

내용은 초등 고학년도 충분히 공감할 만 하고 깨알같은 주인공들의 표정이나
무심히 던지는 말투 하나하나 너무 공감이 되어
먼저 읽은 초등 고학년이 나에게 이 책을 건너주며 꼭 읽으라고 하더군. ㅎ

곰 "튤립"은 무직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도 직업이 있는건 아니지만 ㅎㅎ
튤립이 하는 일이라곤 나무 곁에 기대고 앉아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 뿐.
그러나 그거 던지는 말과 행동은 다분히 철학자의 기질을 가졌다.

내가 가장 많이 가슴저려했던 장면. 나르시스 편!
새 "바이올렛"은 태양을 너무나 사랑하고, 뱀 ‘크로커스’는 나를 가장 닮았다.
생각이 너무 많고 늘 바쁘게 움직여야 마음이 놓이는 크로커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연인의 배신을 두고 남, 녀가 어떻게 다른 생각를 하며 지내는가이다.)
한 번 책을 잡으면 놓고싶은 않은 책. 2권도 곧 찾아서 읽을 예정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