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 자신감 초등 1단계 - 긴 글은 빠르게! 어려운 글은 쉽게! 독해력 자신감 1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긴 지문을 읽은 일에 익숙해져야 할 텐데

아직까지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들은

일단 책에서 긴 지문이 나오면 (게다가 그림도 없다)​ 지루해하는 경향이 있다.

술술 글만 잘 읽는 것이 아닌, 요즘 핫한 문해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가정형 교재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독해력 자신감 초등 1단계"를 접하게 되었다.



우선 뭐든지 너무 길면 안한다.

지도하는 부모도 지치고, 하는 아이도 질려하는 법.

이 책의 장점은 지문이 그다지 길지 않고, 스스로 읽어서 이해하려고 해보다가 잘 안되면

먼저 부모님께 읽어달라고 하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스스로 QR코드를 통해 지문을 들을 수 있다.

이야기에 따라 어떨 때는 여자 목소리, 어떨 때는 남자 목소리로 읽어준다.

(이게 별 거 아닌거 같은데 별거다 ㅠㅠ 읽는 것과 듣는 것이 또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다)

지문은 다양하게 제공되어 일기문, 편지, 설명문 등 지루하지 않게 제공되며

문제가 많지 않아 1장(6문제 정도) 한 번 맘잡고 앉았을 때,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분량이다.



책을 여러번 읽어도 글을 글이요, 내용은 안드로메다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나부터 이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기에, 어릴때부터 짧게나마 여러 지문을 스스로 읽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싶었다.

문제를 풀기에 앞서 독해 기술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아이가 혼자 읽는다고 해서 스스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반드시 가정에서 부모가 지도해주면서 개념을 잡아야 뒤에 나오는 지문을 읽고 이해하면서 풀 수 있다.


제 나이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여기서 개념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한 번데 모든걸 이해하고 척척 풀거라는 환상은 노놉 ㅋ)

꾸준히 하다보면 머릿속 개념이 차곡차곡 쌓일 것이다.

총 6회차 분량인데 한 주차가 끝나면 [독해력으로 명탐정 되기!]라는 코너가 있어서 재미있게 풀어 볼 수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포상차원으로 제공되는 코너인데

조금 더 길었다면 하는 바램이.. ㅋㅋ (이게 끝이야? 하며 아쉬워 하는 아이를 보니 맘이 아프다 ㅋ)

지금처럼 꾸준히 풀어간다면 점점 독해력과 문해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교재만 제공 받아 아이와 직접 사용 후 남기는 솔직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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