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남극 - 앞뒤로 뒤집어 보는 북극과 남극 이야기
마이클 브라이트 지음, 닉 존스 그림, 김선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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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과 남극에 대한 어린이 도서는 꽤 많은 편이지만

찬찬히 앞뒤를 뒤집어가면서 끝까지 읽은 책은 없었던것 같다.

이 책은 북극과 남극 표지가 앞 뒤로 되어있는 표지부터 다소 재미있는 구성이다.

북극이 앞이게~ 남극이 앞이게~ 하는 웃기는 질문부터 하면서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북극이 러시아 땅이었던가? 아.. 한번도 이런거까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러시아 베르호얀스크는 지구에서 제일 추운 도시 중에 하나로 겨울에는 영하 68도까지 떨어진다는

냉혹한 현실세계이다. (으.. 추운건 정말이지 싫다 싫어)

오로라는 관광상품으로도 많이 알려지고 TV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얼음사막이라는 표현은 처음 듣는 듯?

툰드라. 북극해를 둘러싼 땅. 툰드라.

식물도 나무도 거의 없지만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다는 놀라운 정보.

이런 극한의 지역에도 람쥐, 흰머리수리 등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게 희한하게만 느껴진다.



남극은 지구상 가장 남쪽에 있는 얼음으로 덮힌 대륙과 주변 섬들, 남극해 모두를 뜻한다고 한다.



이 살벌한 곳에도 새들이 살고, 남극깔따구같은 벌레가 산다니..

정말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들의 삶에 경의를!!



남극점에 먼저 도달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한 탐험가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1911년 12월에 노르웨이 탐험가가 최초로 남극점에 도착하고,

35일 뒤 남극점에 도착한 영국 탐험가 로버트 스콧은 최초라는 타이틀마저 얻지 못하고

돌아오는 여정에서도 살아남지 못했다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ㅠㅠ



어른이 읽어도 미처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한데 하물며 초등 아이의 눈에는

"엄마, 세상에서 가장 큰 펭귄은 황제 펭귄이래~ 엄마, 남극가마우지라는 새가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평소 북극과 남극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그런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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