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1 : 사교성이 좋은 아이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1
샤오허 심리연구소 지음, 이에스더 옮김 / 오렌지연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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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입학, 새학년, 새학원에 들어가는 등 솔직히 어른들보다 새로운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되는 아이들이

갖추면 좋을 (갖췄으면 하는 부모의 바램을 가득 담은) 사교성에 대한 책이다.

어른들은 회사나 조리원 동기, 아이의 친구 엄마 등 한 번 관계가 형성되면

그 관계를 오래 이끌고 나가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휩싸일 기회가

아무래도 아이들보단 적은 것 같다.

그렇다면 본인도 안 겪어본 (아니, 너무 오래전에 겪어봐서 다 잊어버린) 새 환경에서

아이가 홀로 잘 적응하길 마냥 바라기만 한다는건 너무 잔인한 거 아닐까? ㅎㅎ

내 아이가 사교성 좋은 아이가 되길 바라면서

너무 나대지 않기를 바라고, 예의도 갖추길 바라면서, 친절하기까지 바란다면

그건 너무 부모의 욕심일 터.

여기 아이가 직접 읽기 보다는 부모가 먼저 읽다가

아이를 불러서 여기 봐라~ 하면서 가벼운 만화는 함께 보고

사교성을 갖추기 위한 기술은 부모의 입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하면 좋을 책이 있다.



부제는 1. 사교성이 좋은 아이 이지만 내 생각엔 [사교성을 갖추기 위한 기술]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ㅎㅎ

가장 먼저 친구를 사귀는 법에 대한 예문과 함께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해답이 함께 제시되어 있다.



가령, 어떻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는가? 에서는

어른들은 또 모르는 아이의 심리도 함께 표현되어 있어서 "친구는 너보고 손 흔들잖아. 넌는 왜 인사를 안하니?" 같이

아이 마음을 1도 몰라주는 말은 안하게 된다는 거 ㅎㅎ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연습 & 설명]까지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부모는 아이에게 넌즈시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점. 마치 처음부터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ㅋ

더 나아가 [심리학 박사님과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친구가 더이상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단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단다 라고

지도해줄 수 있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자녀의 사교성을 잘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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