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그라토 딱 맞아 마을 2
송선옥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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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집에, 딱 맞는 직업으로, 딱 맞는 가족과 살고 있을까?

애들 동화책 읽으면서 별 생각을 다한다 싶지만

딱 맞아 마을 누구나 그렇듯 딱 맞게 사는 그라토와 브리또 그리고 그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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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생각한 황금문장은 '서랍 속 착착 접어 자세'라나 뭐라나~

(황금문장은 책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문장 또는 마음에 쏙 드는 문장을 말하는 거라는데!!)

그리고 느낀 점은 "너무 땅굴만 파면 안돼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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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아무리 좋은 취미라든가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도

너무 한가지 일에만 몰입하면 다른건 볼 수 없으니깐.

땅굴파기를 멈춘 그라토는 그제야 다시 볼이 발그레해지고, 털이 다시 금빛으로 반짝였잖아!

그말에는 나도 깊이 동감!!

(그런데 왜 토끼털이 원래 금빛이지? ㅋㅋ)

작은애는 그저 재미있는 굴 이름에 빠져서 하하호호 웃느라 데굴데굴~

'뒹굴뒹굴', '코 파는 굴', '위대한 발굴' (← 이 '발굴'은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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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는 삶도 좋지만 내 삶의 굴을 내 마음대로 팔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아이의 굴도 마음대로 팔 수 있도록 돕는 내가 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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