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탐정, 단서를 찾아라! 1단계 - 리알토 다리 납치 사건 할머니 탐정, 단서를 찾아라 1
안토니오 칼바니 외 지음, 아녜세 인노첸테 그림, 이현경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만화처럼 엮어진 이 추리동화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수수께끼를 풀고, 범인이 누구일까 가정하고, 단서를 모아가며

진짜 범인을 찾는 일련의 과정을 쉽게 풀어놓은 동화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엉덩이 탐정책과 굳이 비교하자면

유머코드는 엉덩이 탐정이 더 많지만

이 책이 좀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범인을 추론할 수 있는 기법이 많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은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이 책을 읽다가 중간에 피곤해할 수 있으므로

끝까지 사건을 풀고자 하는 의지를 잃지 않도록 쉬엄쉬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초등 중학년쯤 되는 친구들은 휙휙 풀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주인공에 대한 소개는 거의 없다.

시장에 물건을 사기위해 온 테레사 할머니는 강아지 납치사건을 풀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게 되고...

일단 용의자를 특정하게 된다. [수상한 사람들!]

 


단서를 모으는 과정에서 아주 여러가지 형태의 수수께끼를 풀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추리를 하면서 단서를 풀어나갈 때 뒤에 있는 정답을 보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머리아픈것을 싫어하는 친구라면 정답의 유혹이 만만치 않을텐데

하나하나 풀어가는 성취감을 느끼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다.

또 이 책의 장점은 QR코드를 통한 활동자료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집에 아이가 여러명일 경우 한명이 독식하여 책을 풀어버리는 극단(?)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점!!

요즘 어린 친구들이 읽고 체험해보는 참 재미있는 책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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