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
김기정 지음, 전민걸 그림 / 다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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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재미있는 책!!!

주인공 너구리의 얼빵하고도 넋 나간 표정을 보면 정말 "큰일났다!"가 떠오르는 책!!

책을 받자마자 우리집 아이가

"이 책 우리집에 있는 '치타 자전거'랑 '바삭바삭 갈매기' 지은 작가가 그린거 아니예요?"라고

물어봐서 나를 정말 깜짝 놀라게 했던 바로 그 책!!

(그동안 내가 본 책들이 전민걸 작가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셨다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음)



무시무시한 숲속 최고의 포식자 호랭이의 배를 누군가가 밟고 지나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현재 시점에서 과거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흥미진진하게 사건의 발단을 일으킨 범인(?)을 뒤쫓는다.

친구 까마귀가 준 단 세알의 개암열매를

욕심꾸러기 너구리는 혼자서 냠냠 먹으려다가 의도치 않게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뭐.. 의도는 안했지만.. 너구리야 그러면 안돼~~



(리뷰에서 너무 많은 스토리를 알게 된다면 후회될 만치,

어른에게도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 더 자세하기 쓰기가 그렇네 ㅋㅋ)



거기에 이야기꾼 까마귀의 목소리가 마치 뽀로로 만화영화의 벌새 해리같이

내 귀에 앵앵거리듯 들려오면서 ㅎㅎ

마치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그림 책.



이야기의 흐름과 그림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오만하고도 버릇없는 너구리의 표정이 일품인 이 작품은

아이에게 한 번 읽어주면 몇 번을 읽어달라고 조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

(아이고 힘들어 ㅠㅠ)

어쨌든 강츄 강츄!!

아래는 범인을 잡기위한 호랭이의 사건 추적 지도..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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