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동물 표류기 상상 그림책
크리스 반 두센 지음, 김은아 옮김, 박윤주 감수 / 아트앤아트피플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표정이 살아있는 동물들과 주인공들의 그림이 매우 인상적인 책.

그리고 성질 고약한 서커스단장이 크게 골탕(?)을 먹는 장면이 유쾌통쾌상쾌한 그림 책.

15마리 동물들과 서커스단장 페인씨,

그리고 사람은 좋지만 결단력과 추진력이 없어서 페인씨에게 휘둘리는 선장 캐링턴씨는

메인 주의 해안에서 5마일 떨어진 바다위를 항해하고 있었다.

(메인이라는 지역이야. 뭐 굳이 말하자면 인천, 목포 그런 바닷가에서 8km쯤 떨어진 바다라고~

라고 한국식으로 일일이 설명을 해줘야 했지만 ㅋ)



암초에 부딪힌 배는 그만 침몰해버리고 15마리 동물들은 구조되지 못한 채

가까스로 한 마을로 헤엄쳐 들어가는데~~

동물들의 구조를 제안하지만 강한 권력자의 주장에 밀려 속수무책으로 물에 빠져가는 동물들을

바라만보는 캐링턴 선장. 아니, 방관하는 선장!

그리고 나부터 살아야지 그깟 동물을 구조하겠다고? 바락바락 소리지르는 몹쓸 단장 페인씨!

흥!!!



마을에 휩쓸려 들어온 동물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던 마을 사람들은

어느날 불길에 휩쓸린 헛간에 갇힌 어린 로즈를 구한 용감한 호랑이로 인해

동물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따뜻하게 맞이하기로 한다.

평화로운 어느 날. 동물들과 소풍을 즐기는 마을 사람들~~ 아름다운 그림이예요~

(숨은그림 아니아니 숨은 동물 찾기는 여기에서 부터~)



뒤늦게 자신이 포기한 동물들을 찾아 다시 일을 시켜야겠다고 씩씩거리며 찾아온 단장 페인씨.

하지만 이미 동물들과 함께 살기로 마음먹은 마을 사람들은 동물들을 숨겨주는데...

숨은 동물 찾기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한번 찾았으면 다음번에 다시 읽을 때 쉽게 찾을것 같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은 음.. 음.. 15 동물 이름을 하나씩 불러가면서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숨은 동물을 찾는데 정말 집중한다 ^^

처음엔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는지 읽는데 시큰둥했던 아이도

숨은 동물찾기를 한 번 해보자 다시 읽어달라면서 가지고 오는 멋진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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