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초등 영단어 - 앞서가는 초등학생을 위한
심규남.권희주 지음 / 다락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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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도 독해도 아는 단어가 많아질 수록 유용한 법.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알면서도 하루 그 몇 단어 외우는 일이 힘든 법.

영어를 매일매일 쉽게 접한다면

자연스레 익히는 영단어도 많아지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많은 영어단어 중 초등학생이 먼저 익혀야 할

영단어를 우선적으로 외운다면 그나마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나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시중에 많은 초등학생을 위한 영단어 책이 있지만

초등학교 교사로 실제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분과

과거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초등영어교사 양성에 힘쓰고 계신다는 저자들이 쓴 영단어 책이라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뭔가 다르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공부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1. 눈으로 단어의 철자와 뜻을 읽고, 녹음을 듣고 따라하며 익힌다.

  요즘 아이들은 영어 챈트에 익숙하기에 챈트를 따라 부르며 완전히 자기것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

2. 단어와 그림 연결하기

3. 해당 파트에서 다루는 주제와 관련해 추가로 알아야 할 단어들을 알아본다.

4. 배운 단어의 철자와 의미를 확인하기

40일 완성이라는 추천 학습 플랜이 제시되어 있지만

내 경험으론 절대로!!! 그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_-

강하게 밀어붙이기 보단 흥미를 유발하여

하기 싫다는 소리가 안나오게 하면서 첫 장을 넘기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첫번째 주제는 가족.

mom 으로 시작하여 daughter 같이 들으면 알지만 쓰기엔 어려운 단어까지~

외우는 즉시 바로바로 아래 그림을 보면서 알맞는 단어에 o 할 수 있는 삽화가 있어서

영단어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극복하고 자신감을 올려줄 수 있는 CHECK란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좀 더 나아가 niece나 nephew같이 주제에 좀 더 심화된 단어도 나오는데

학년에 따라 단어에 접근하는 방식을 좀 달리해주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우리집은 그 전까지만 하는 걸로~~

Tip! Tip!에서는 주제에 대해 더욱 심화된 내용과 삽화가 나오는데

관계나 인칭대면사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풀어져있어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다른 주제로 넘어가도 현재형, 과거형이라든지 아침밥부터 저녁밥, 간식까지 같은 주제를 나타내는

여러 표현이 아주아주 보기좋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이 부분은 진짜 마음에 든다. 칭찬해 칭찬해~~




40일이 아니라 80일이 걸려도 좋으니 이 책을 끝까지 곁에 둘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하고

다양한 주제에 맞는 다양한 단어들을 눈으로, 귀로 읽고 들으며

영단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첫 교재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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