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동물 참 잘했어요 사회 통합교과 시리즈 14
김성호 지음, 손지희 그림, 초등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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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애니가 
친구가 맡겨놓은 강아지 모모를 순식간에 잃어버리고 당황할 때
마법 고양이 '고등어'와 함께 모모를 찾아나서면서 
동물에 대한 탐험과 모험을 하게되는 학습 만화이다.
더 넓게는 "사회"과목 중 역사, 직업, 환경, 동물의 행동에 대한 연구 등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돕기 위한 도서이다.


고등어의 꼬리를 잡고 시공간 이동을 하는 애니.
고대 이집트에서 신화속의 동물, 동물을 가축으로 키우기까지, 종교로 인해 고기를 먹지 않는 문화 등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여기에도 모모는 없고..
양치기 개가 되었건만 빈둥빈둥 놀다가 사라진 모모를 찾아 다시 시공간 여행을 하다가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인 여우를 구하게 되는데~
계속되는 모험속에서 고등어는 서커스단에 잡히게 되어
사람으로 인해 고통받고 학대받는 동물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게 된다.
초등 저학년이 읽기엔 다소 놀라운 내용이라 이부분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고민이 된 부분이기도 했다.
우리도 얼마전에 아쿠아리움에 가서 물개쇼도 보고 돌고래쇼도 보고 좋아했는데
동물쇼가 동물에게는 동물권을 박탈한 일인지를 설명하려니.. ㅠㅠ


마지막엔 동물과 관련된 직업에 대한 소개도 나온다.
수의사, 펫시터처럼 조금은 익숙한 직업도 있지만 
야생동물재활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동물보호보안관같이 생소한 직업도 있음을 알려줄 수 있었다.


동물은 내가 소유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인 아닌
사람과 함께 아주아주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내며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 고마운 대상임을 깨닫고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 역시 실증을 느끼거나 귀찮아하면 안되는
반려동물로서 존중해줘야하는 대상임을 일깨워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초등 저학년에 사회과목을 처음 접할 때 유익한 도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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