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본 그 주일동안 하루에 5번 이상 읽는 (읽어달고 하는) 우리집 최고 화제의 책!!
가위바위보에 얽힌 비화? 전설? 구전동화?
ㅎㅎ 뭐든 상관없다. 너무너무 재미있으면 된 거지~
더이상 나와 싸울만한 상대가 없다고 느끼는 바위, 보, 가위 전사가
나를 이겨줄 진정한 전사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하고
서로를 만나기까지 하나하나 시시한 전투를 끝내고
마침내 가위와 바위와 보가 만나게 되어
역사전인 전투를 벌인 끝에... 뭐 굳이 교훈을 만들어보자면...
이기고 지고의 승부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방을 진정한 승자로 인정하면서
지금까지 교실에서, 운동장에서 많이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놀이로 승화했다.. 정도??
과장된 그림과 주인공들의 특유의 말투, 화법 등이 아이들을 뒤집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여기~~
살구선생과의 팽팽한 기싸움이 느껴지는 바로 이 대목~!
이부분을 읽으면서 나혼자 박장대소하는데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는것이다.
그래서 만약에 어떤 모르는 사람이 너한테 갑자기 "선생~ 당신은 꼭 길다란 소세지같이 생기셨군요"라고 말하면
어떤 기분일 것 같아? 라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우하하!! 살구선생이 엉덩이래 엉덩이!!"하며
뒤집어지는 우리집 아이들. (웃음코드가 나와 같은듯 한데 대략 3초 정도 느린듯하다)
여튼 지금도 우리집에서 가장 사랑받고,
글과 그림 모두 신성하며,
지금도 매일같이 1회 이상은 읽히고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