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데도 없어!
미카엘 리비에르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또박 할아버지의 언제나 똑같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반전이 있는 동화!!

그리고 섬세하고 자세한 묘사가 가득한 그림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찾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동화!!

 

언제나 아침이면 안경을 쓰고, 겉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빵집에 가서 빵을 사오는 할아버지를 첫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사람들 속에서도 설명대로 "또박할아버지다!!"라고 손가락으로 짚는 재미부터 시작한다.

 


 

아침을 먹다가 집안 곳곳을 뒤지기 시작하는 할아버지.

대체 무얼 찾고 계시는걸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화장실 페이지.

도대체! 이 모양은?? 이 난해한 변기의 모양은 도대체??

발 올려놓는 곳에 발 올려놓고 작은 구멍에 맞춰서(?) 변을 본 후,

물이 저렇게 넓은 구멍에서 나오면 밖으로 넘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부터,

"엄마, 저 구멍이 작아서 난 저기에서 응가 못하겠어요"까지. ㅎㅎㅎ

작가의 고향인 프랑스에 가면 볼 수 있을까? ㅎㅎㅎ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 재미있는 페이지이다.

할아버지는 찾고 찾고 무언가를 계속 찾다가 결국 포기해버리고 마는데...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다보면 정말 이상한 이웃들이 많다는 걸 알게된다.

우선 득실거리는 쥐들. 그리고 고양이. 그리고 이상한 아랫층+윗층 사람들...

(왠지 다 도둑같아!!!)



그리고 마지막 전 페이지에서 아저씨는 다시금 평범해보이는 모습으로 길을 나서는데...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 다시한번 반전이!! ㅎㅎ

재미있는 그림과 유쾌한 반전, 그리고 신선한(?) 타국의 문화와

숨은 요상한 그림들을 찾는 재미가 있는 엉뚱하고도 기발한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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