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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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책이라. 멋진 말이다. 늘 책에 쌓인 그야말로 책벌레인 주인공은 바로 작가 자신이다.

전자책, 오디오북 등 새로운 형태의 책들은 계속 쏟아져나온다. 그 중 가장 완벽한 것은 역시 종이 책.

35쪽. 책+차=완벽한 주말
..

37쪽. 책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
공감할 것. 감사할 줄 알 것. 열린 마음을 가질 것. 나의 열정을 따를 것.

왜 책이었을까. 책덕후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책주변에서 책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궁리해보고는 있다.

오래 된 책의 낡은 페이지 너머에 몰랐던 진실이 숨어있지 않을까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올해도 의미있는 몇 권의 책을 만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더 낮은 삶을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만화로 표현한 책과 독서생활자의 풍경들을 조목조목 그림으로 담아놓은 책. 작가 데비 청은 ‘Where’s my Bubble (wheresmybubble.tumblr.com)’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그곳에 소소한 일상, 책, 홍차에 관한 만화를 연재한다고. 지은 책으로는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이 있다.

"내말 들려요?!!" .. 하고 외치는 부분은 너무 공감갔던 부분. 책을 읽으며 늘 누군가와 나누고 소통하고 싶다는 것은 늘 지나친것 만은 아닐거라고. 그 다음 책으로 가는 하나의 작은 속삭임 정도로 해두자.

그리고 도서관, 우리의 두번 째 집!

참 책덕후도 독서 슬럼프는 물론 있다. 그땐 독서를 그만두고 다른 활동으로 기분 전환하기, 오래 전 좋아했던 책읽기, 얇고 쉬운 책 읽기, 또 독서목표를 실현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보기.

책갈피, 책덕후의 피트니스까지.
모든 날이 책읽기 좋은 날이라는 주인공이 바로 우리 애들이면 얼마나 좋을까.

진정한 책 덕후의 시간 역시 궁금해진다. 난 아직 멀었네. 하며. 어지럽고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책이 다시 우리의 구원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나 역시 오늘도 책을 손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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