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토리텔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 멘토 토리텔러(지은이)는 브런치를 통해 자본주의사회에서 어떻게 경제 뉴스를 읽고 해석할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나의 판단'에 의해 해석이 달라진다고 하는 알려진 사실을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에 대한 일정한 훈련이 필요한 분야가 경제 기사일 것이다.

경제기사 자체도 무게중심이 다르므로 기업의 논리에 따라가는 수동적인 독해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경기를 '느낌'이 아닌 '지수'로 친해지고 금리로 무얼 알 수 있는지를 또 물가나 부동산과 주식을 나아가 환율과 무역까지 읽어가는 시각을 차례로 따라나가게 된다.

마지막 장은 경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관점을 다시한번 정리하며 현재 나와 우리사회의 중요한 지점이기도 한 고용과 취업에 관한 사항들을 짚어보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나 자율주행에 관한 기사 등을 제시하며 임금문제와 세금으로 시선을 확대하고 있다.

1장부터 7장까지 첫 장에는 각 장의 핵심 개념이 등장한다. 경제주체, 예대마진(은행이 얻는 금리 이익), 갭투자, 주가지수, 경상주지, 사회간접자본, 핀테크(금융과 IT기술이 결합된 서비스) 등 익숙한듯 정확히 알지못하거나 듣고 흘려 들었던 경제용어에 친해지고, 당장 나에게 필요하지 않아도 꾸준히 접해나가야 할 분야로서의 경제를 이해해 나갈 수 있게하는 친절한 책이다.

부록은 세상중요한 핵심 경제 상식으로 콜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이 등장한다. 6장 무역의 기본은 환율과 관세에 실린 브렉시트에 관한 이야기도 궁금했지만 몰랐던 사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조금은 경제적인 정보에 눈을 뜰 수 있어야 한다고. 기본 용어부터 최신 이슈까지 핵심을 살펴나가다보면 나만 못 알아 듣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초년생은 물론 나처럼 경제상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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