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 남과 다른 내-일을 걷다
김영숙 지음 / 책세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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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쪽. 자기계발서나 진로교육에서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워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가라고 하지만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 먼저입니다. 과정에 따라 결과가 생기고 그에 따라 일에 대한 목표, 목적이 생기는 사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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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관한 책이라 무심코 생각하고 스쳐지나기 쉬울 수 있는 책 <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는 지금의 내게도 또 언제가 다가올 당신의 일에도 작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실은 서평쓰기를 해가며 신간서적을 다양하게 접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며, 최근에 아주 마음을 사로잡는 책 한 권에서 시간이 조금 지체중이다.

책을 통한 일의 영역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영역 또 하고 싶은 영역도 일치하거나 일치하지 않기도 한다.

어쨋든 매 순간의 에너지와 위로를 주는 미래의 일은 자신과의 속깊은 대화와 이해와 협력을 통해 비로소 하나씩 펼쳐질 준비를 마친다.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 사라지는 직업이 많다고 해도 하나의 일을 살리고 죽이는 작업 또한 우리의 몫이다. 또 우리 모두의 몫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맞는 친구를 찾아 가듯, 우리에게 다가오는 가까운 미래의 일터는 무엇이 될지 나역시 궁금해진다. 남과 같은 길을 가려했던 시간은 오히려 우리 삶의 시간을 정체시키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그것은 이미 우리 사회가 학습해온 사실 그대로 이다.

새로운 일을 찾는 사람도, 또 지금 그 일을 진행 중인 사람도 늘 고려해야 할 나만의 인생의 지도를 그려나가는데 책은 참 좋은 친구이자 선생님, 동료이다. 이 책을 포함해 여러 관심분야의 책들과 지금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책 어느 한 구절에서 섬광같은 빛을 발견할 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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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쪽. 스스로 얼마나 준비된 상태인지 알 수 없으니 어느 정도면 취업이 될지 가늠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안감을 줄이고 싶다면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봐요. 훈련, 동아리, 인턴, 아르바이트, 의미 있는 과제 등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었던 활동, 현재의 나를 만든 내용을 사진과 글로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97쪽. 우리는 경험을 통해 뇌에 행동 회로를 만들어요. 해마에 골 깊은 줄 하나를 만들어서 경험한 일을 이해하게 쉽게 만들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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