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땡기는 날
다케노우치 히토미 지음, 김진희 옮김 / 애니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만화책/요리만화] 혼술땡기는날 (혼술/집술/안주) 


[애니북스]에서 나온 만화 ! 다케노우치 히토미 작, 김진희 옮김.


혼술 땡기는 날! 



크으 술이 당기는 날도 아니고 땡기는 날이라니!

귀여운 그림체와 소소하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느낌들을 잘 담은 에세이 같은 만화!


애니북스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 개인적으로 참 많이 애정하는데

이 책은 정말 술친구 같은 책이에요.





네! 집에서 술을 마셔요! 

20대 초에는 사람들이랑 왁자하게 떠들며 술 마시는 게 재미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과 왁자하게 떠들지 않아도, 

마음 맞는 사람과의 술자리와 

집에서 혼자 술 마시는 걸 더 즐기고 있거든요.




편안하게, 맛있게, 집에서 한잔!

계절별 마시기 좋은 술과 술에 잘 어울리는 안주를 

소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술과 안주 이야기!


비슷한 추억이 있는 에피소드에 공감도 하고 

고수의 혼술팁도 배웠어요.



밤 벚꽃을 감상하며 술을 마셔보고 싶어서 

집 근처 공원 벚나무 근처 벤치에 앉아 

맥주 한 캔을 마시고 돌아온 적 있어요.


사실 그날 정말 추웠는데, 다음 날 비가 온다고 해서 

비오면 벚꽃이 다 떨어질까봐 두꺼운 옷을 입고 

차가운 맥주를 주머니에 찔러넣고 나갔거든요.


꽃샘추위로 살랑살랑 봄바람이 아니라 

한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추웠던 바람

 좀 덜 추웠으면 좋을텐데 왜 이렇게 춥냐고 짜증냈던 기억. 


바람이 세게 불때마다 팔랑 거리며 날리는 벚꽃잎은 정말 예뻤고

그만큼 벚꽃 지는게 아쉬웠던 기억. 


곧 벚꽃계절이니 만화에  소개된 아마자케를 마시면서 보고 싶어요.

따뜻하게 마시는 아마자케 (감주) 맛 궁금해요.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할 때 마실 수 있으니까. 

정말 집술 혼술 최고!


내가 좋아하는 술로 마시고 싶은 만큼, 안주도 취향대로, 

술 마시는 속도, 분위기도 모두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저 역시 술을 좋아하지만, 술은 세지 않아요.


 술을 마실 때는 원샷보다 

시간을 두고 안주를 즐기며 천천히 마시는 편이라 공감!





술 마시고 싶은 타이밍까지!






분명 흑백 그림인데 내 상상은 이미 황금 빛 맥주가 콸콸콸.

자꾸 술 마시고 싶어지는 만화입니다.







오차와리가 마시고 싶어서 소주로 시도 했는데

마시고 나서 화한 느낌에 보니 

박하차를 녹차로 잘못 알고 뜯었어요(...)


실수지만 생각보다 좋았어요. 

괜찮은 맛 조합! 종종 만들어 마실 것 같아요.



물론 녹차와리도 좋았습니다. 반주로 잘 어울렸어요!








담금주까지 만들면 진짜 술꾼이랬는데 

매실주 이야기를 보니 입에 자꾸 침이 고이는 매직 !

올해 매실주 담아야겠어요.







레몬을 좋아해서 꼭 직접 만들어 마셔 보고 싶은 술.

시중에 레몬맥주를 팔지만 진짜 레몬 조각을 넣어서 

음미해보고 싶어요. 






좋은 술, 맛있는 술을 마시면 

천천히 그 맛과 목넘김을 정말 제대로 느끼며 마시고 싶어져요.

공감 200%







아는 술이 나오면 더 반가운 만화!


한국의 막걸리도 나와요.

저도 주스가 들어가거나 칵테일 막걸리 참 좋아합니다. 

 아는만큼 먹고 싶은 것도 많다더니 아는 맛이라 더 생각나요.








세상의 술을 모두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매일 마셔도 365일이 부족할 것 같네요.ㅎㅎ




혼술 생각날 때 무슨 술을 마실까 고민된다면,


술을 더 즐겁게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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