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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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 김혜나 (은행나무)



표지를 보고 따로 나이 제한 문구가 있지는 않을까 표지를 살폈어요. 


표지도 인상 깊었지만 제목과 내용이 정말 궁금했어요.


차문디 언덕이 어디길래. 왜 그 언덕에 올랐을까. 책을 읽으며 궁금증을 해소했어요. 


숫자와 페이지의 글자가 달라질 때마다 숨을 고르고 읽었어요. 


인도에서의 이야기, 요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메이의 이야기는  스스로에 대한 절절한 고백처럼 느껴졌어요.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뀔 때마다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10대에는 성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빨리 나이를 먹고 20대가 되고 싶었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도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들이 많아질 뿐 나는 크게 변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이 쌓였다 해도 30대가 되었다 해도 정말 모르는 일 투성이라 그래서 안타깝고 공감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몸도 마음도 아주 힘든 시기에  요가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됐어요. 


요가를 하는 시간만큼은 잡념을 비우고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책에서 요가 이야기 나오면 같이 그때가 생각나 수련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아요.


언제쯤이면 삶의 풍파에도 의연해지는 날이 올까요. 


의연하려고 노력하지만 나이를 먹어도 시간이 지나도 계속 크든 작든 흔들리며 살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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