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학] 눈 속에 갇힌 스파이 (맥거크 탐정단 10)-에드먼드 W. 힐딕(별별책방)

맥거크 탐정단 10 : 눈 속에 갇힌 스파이 ㅣ 맥거크 탐정단 10
에드먼드 W. 힐딕 지음, 윤정미 그림, 이정희 옮김 / 별별책방 / 2021년 4월

[어린이문학] 눈 속에 갇힌 스파이 (맥거크 탐정단 10) 에드먼드 W. 힐딕 / 글 윤정미, 그림 이정희 (별별책방) 과학적 지식이 많은 브레인스 벨링햄, 나무를 잘 타는 완다 그리그, 기록을 담당하는 조이 로커웨이, 예민한 후각을 가진 윌리 샌도스키, 놀라운 추리력과 추진력으로 탐정단을 이끌어 가는 잭 맥거크. 5명의 어린이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맥거크 탐정단의 10번째 이야기입니다. 표지를 보면 어떻게 스파이가 눈 속에 갇히게 된 걸까 궁금해져요. ​ 눈 속에 갇힌 스파이는 맥거크가 받은 한 통의 의뢰 편지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호가 나올 때마다 무엇을 나타내는 암호일까 어떻게 풀까 작은 단서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꼼꼼하게 읽게 됩니다. ​맥거크 탐정단 이야기는 처음이라 앞의 시리즈를 읽지 않아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했는데 친절한 탐정단 소개 글에 10권부터 읽어도 재미있었어요. 그림도 이야기와 잘 어울립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앞의 이야기와 다음 이야기가 더 읽고 싶어지는 책. 독후 활동으로 암호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친구와 서로가 만든 암호를 주고받아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저도 10대 때 쓴 일기 중에 내용을 암호로 기록해둔 페이지가 있어요. 그 당시 열심히 적었던 기억은 있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무슨 내용을 적었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힌트도 없고. 내용이 궁금해서 다른 사람과 같이 풀어보려다 혼자만 알고 싶은 내용일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기억나는 날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냥 뒀어요. 전후 일기를 보고 이런 내용이지 않을까 추측만 하고 있어요. ​소설을 읽고 나니 암호 일기를 다시 풀어보고 싶고 미래의 나를 위해 새로운 암호 일기를 써보고 싶네요. (이번에는 꼭 힌트를 남겨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