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21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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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
즉, 환자의 병세를 환자를 위해서 환자에게 알리지 않는 행위를 뜻하는것인가?

재벌 장남 경호의 죽음과 치킨집 사장님의 죽음을 대하는 모습과 아들을 낳으려는 여자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으려는 모습에서 내 생각의 틀이 얼마나 좁은지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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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2 (민음사 X 더부스 특별판) - 완결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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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이런 사랑을 식별하는 힘을 얻었을까?
18세기 사랑이야기지만 지금 읽어도 너무 현재와 잘 맞는
로맨스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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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소녀의 웃음이 내 마음에 - 새로운 명화, 따뜻한 이야기로 나를 안아 주는 그림 에세이
선동기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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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소녀의 웃음이 내 마음에 서평

2017.04.01. 14:17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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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주제와 100여 장의 새로운 명화가 물음과 사색으로 깊은 울림을 남긴다.


그림은 어떻게 감상하고 이해해야 할까? 이런 궁금증에 해답이 될법한 책 한 권이 나의 손안에 있다.  

한 장의 그림은 한 권의 소설 같다고나 할까!

100장의 그림을 보았으니 100권의 소설을 읽었다고 해도 될 것 같다.


모나리자를 보고 왜 그 그림이 유명한지 눈썹이 없다는 게 어쨌다는 건지 도통 명화로 꼽는 이유에 공감하기 힘들었던 나에게

감명받은 그림은 중고등학교 때 많이 보았던 만화책이 전부인 나에게

그림을 수집할 정도로 돈이 많아도 집에 걸고 싶지 않을 만큼 명화가 부담스러운 나에게

명화를 잘 감상하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현실은 명화에게 감동을 못 느꼈던 나에게

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그림에 이야기를 입혀 주었다.


마치 벌거벗은 나에게 옷이 꼭 필요하듯 마음에 딱 드는 옷처럼 다가왔다.

그림을 설명해 준다는 것은 많은 그림을 보고 책을 읽고 사색을 해본 사람이 그림에 스토리를 입히는 작가가 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있다면 그림을 설명해줄 작가가 필요한 것이다.


그 작가 덕분에

현관에 걸고 싶은 그림

안방에 걸고 싶은 그림

서재에 걸고 싶은 그림

함께 감상하고 싶은 그림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


그림을 선물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나에게도 갖고 싶은 그림이 생겨 기분이 너무나 좋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듯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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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 일의 무게를 덜어 주는 아들러의 조언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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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다는 것은 나를 위해서이다.

제목은 이기적이게 들리지만, 내용은 너에 대한 사랑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배웠다.

다시 말해 인간은 관계적 동물이며 관계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다.

관계를 위해 일을 하고 사랑도 한다.

행복해지려면 좋은 관계를 위해 일에서 생산성도 높여야 하고 사랑의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가치도 높여야 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하지만 인간의 가치는 생산성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한다.

사랑과 노동(일)은 하나이다.  


사랑은 사랑이고 노동은 노동인 줄 알았는데

각자 다른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랑과 노동이 하나이며 진정한 사랑은 적극적 배려, 즉 너를 위한 노동임을 알았다.

그럼 난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 결혼하고 아이도 낳은 것일까?

사랑받을 목적으로 결혼했고 가정에서의 끝없는 노동에 힘들어했다.

관계는 입으로 많이 했고 노동은 돈 벌 때 쓰는 줄 알았던 나에게 사랑과 노동이 하나라는 말이 참 생소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즐거워야 하는데 왜 고되기만 했는지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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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하는 힘, 스피노자 인문학 - 처음 만나는 에티카의 감정 수업
심강현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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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철학은 자신의 욕망을 아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일까?

욕망을 절제되고 통제되어야 할 나쁜 것으로 간주했던 나에게 나의 진정한 욕망을 아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나름 자유 분방하다고 생각했던 나도 사실은 대다수 현대인처럼 틀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 아닐까 싶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할 수 있는 해라

다시 말해, 욕망을 실현하려면 역량을 갖추자

욕망은 통제와 절제와 대상이 아니라 역량을 키워나가는 목적지와도 같은 것이 아닐까?

욕망이 없다면 어떠한 목적지로 나아갈 수가 없고 역량이 없다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듯이 욕망과 역량은 하나인 것이다.

                        요즘 열심히 사는 있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허전하고 뭔가 불만스러웠던 것은 열심히 해온 것이 내가 진정 원했던 내 욕망이 아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진정 내가 원하는 욕망을 알기 위해 나의 시간을 나에게 조금 더 나에게 집중해 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책을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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