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하는 힘, 스피노자 인문학 - 처음 만나는 에티카의 감정 수업
심강현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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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철학은 자신의 욕망을 아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일까?

욕망을 절제되고 통제되어야 할 나쁜 것으로 간주했던 나에게 나의 진정한 욕망을 아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나름 자유 분방하다고 생각했던 나도 사실은 대다수 현대인처럼 틀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 아닐까 싶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할 수 있는 해라

다시 말해, 욕망을 실현하려면 역량을 갖추자

욕망은 통제와 절제와 대상이 아니라 역량을 키워나가는 목적지와도 같은 것이 아닐까?

욕망이 없다면 어떠한 목적지로 나아갈 수가 없고 역량이 없다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듯이 욕망과 역량은 하나인 것이다.

                        요즘 열심히 사는 있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허전하고 뭔가 불만스러웠던 것은 열심히 해온 것이 내가 진정 원했던 내 욕망이 아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진정 내가 원하는 욕망을 알기 위해 나의 시간을 나에게 조금 더 나에게 집중해 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책을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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