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o de la gramática española intermedio (한국어판) - EDELSA 공식 스페인어 문법서
Francisca Castro Viudez 지음, 박선애 옮김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2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페인어 문법 초급을 떼고 중급 과정을 찾으려고 봤더니 확실히 영어나 일본어 같은 인기 외국어에 비해 교재의 선택 폭이 좁았습니다. 대부분의 교재가 초급 단계에서 멈춰있거나 중급 단계를 다루더라도 출간된 지 오래된 교재들이라 선뜻 고를 수가 없었는데요.
다행히 2026년 초에 외국어로서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표준이자 정석으로 통하는 Edelsa 출판사의 USO 시리즈 한국어판이 시원스쿨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어판은 초급과 중급까지 나와있는 상태인데 스페인어판 Grammer in use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법책입니다.
Uso de la gramática española intermedio [한국어판]을 공부해 보니 구성면에서 Grammer in use와 거의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외국어 교재들은 학습자의 흥미를 돋기 위해 좀 알록달록하기도 하고 디자인을 예쁘게 잘 만드는 편인데요.

이 책은 예전의 수학의 정석처럼 왼쪽 페이지엔 개념 설명, 우측 페이지에 연습 문제가 나오는 전형적인 학습서 구성이에요.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쓸데없이 분량 잡아먹는 페이지도 없고 오로지 스페인어 문법 공부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구성이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연습 문제들은 단순히 빈칸을 채우는 문제들이 아니라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제가 왜 Grammer in use와 흡사하다고 했는지 아실 거예요.
접속법 현재 파트를 보면 규칙 동사와 불규칙 동사와 특별한 불규칙 동사 등을 표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는데요. 중급 난이도에 맞춰 꼭 알아야 하는 접속법에 대한 핵심 개념만 설명 이후 곧바로 연습문제로 들어갑니다. 문제 양이 꽤 많아서 충분히 훈련이 되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관사 파트인데 정관사, 고유 명사와 정관사, 부정 관사 등 필요한 문법 내용만 다루고 있어요.

초급 교재와 비교했을 때 초급은 <스페인어 문법엔 이런 개념이 있어요>라고 한다면 중급에선 <스페인어 문법에서 이 개념은 이렇게 써야 해요>라고 알려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연습 문제 정답 해석이 PDF 파일로 제공되는데 내가 해석한 게 맞는지 비교해 볼 수 있는데요. 해설은 없고 그냥 문장 해석만 들어있었어요.

어느 정도 기초가 있고 초반에 지루함만 잘 참아낼 수 있다면 스페인어 문법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고 권위 있는 학습서라 문법적 정확성도 의심할 필요가 없고 구성도 아주 좋습니다.
스페인어 문법을 정석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고급 단계도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