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영어 시험의 대표 주자인 아이엘츠(IELTS)나 토플(TOEFL) 같은 경우 응시료가 현재 30만 원 초반대입니다. 하지만 DET 같은 경우 70달러로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9만 7천 원이라 타 시험 응시료의 3분의 1 수준이라 훨씬 저렴해요.
결과는 일반 기준으로 약 48시간 내로 발표되고 유료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시 12시간 내 성적이 발표된다고 하니 최소 3일에서 최대 8일까지 걸리는 아이엘츠나 토플보다 훨씬 빠른 편이죠.

지금은 토플, 아이엘츠 모두 재택 응시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시험이 중단되었을 때 원래부터 온라인 응시 기반이었던 DET가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토플과 아이엘츠에 비해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일부 명문대에선 채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전 세계 6,000여 개의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DET 성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점점 커지고 있는 DET의 수요에 맞춰 시원스쿨 LAB에서 듀오링고 입문서 2025년 7월 최신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시원스쿨 듀오링고 Duolingo English Test (DET)입니다.

현재 듀오링고 영어 시험을 다루고 있는 책은 몇 권 되지 않고 대부분 모의고사라 입문서는 훨씬 귀한 편이에요.
이 책은 기출문제 기반 입문서라 여러 번 반복하면 실력이 금방 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DET가 어떤 시험이고 어떻게 진행되며 학습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할지 등 궁금해할 만한 모든 것들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일단 AI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답변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바뀌며 영역별이 아닌 문제 유형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물론 크게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영역이지만 그 영역에 맞게 문제들이 골고루 나오더라고요.

책 구성은 최신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며 감을 잡게 하고 그 뒤 앞에서 나온 문제와 관련된 문법과 빈출 단어 및 어휘가 정리되어 나옵니다.
이후 듀오링고 가이드 Jenny의 고득점 비법이라고 DET 학습 전략에 대해 다루는데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시험의 핵심만 정리되어 있었어요. 이후 최신 기출 변형 문제를 통해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DET는 제시문 난이도에 따라 문제 풀이 시간이 바뀐대요. 맨 처음 기출문제들을 풀 때 옆에 시간이 체크되어 있어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면서 풀어봤더니 집중도 잘되고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가늠이 돼서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