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에서 유아들의 일상 속 안전생활을
Yes, No 푯말과 함께 재미나게 익힐 수 있는
익힘책이 출간되었는데, 빠뿌야 놀자! 시리즈랍니다.
《안전 Yes no》에서는
빠뿌와 그의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일상 속 안전생활을 안전놀이 푯말과 함께 익힐 수 있는 익힘책이라
아이들이 즐겁게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가정이라지요.
아이들에게 쉬지 않고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어도 사고는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일어나곤 하는데..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른면 안전사고의 60% 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지요.
그만큼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고, 집안 곳곳에 위험요소가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겠죠.
아이들에게 안전놀이 푯말과 함께 재미나게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안전 Yes no》를 한 번 살펴볼까요~
책 속으로

집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 볼까요?
거실에서 공을 차고 놀았어요. 공을 뻥! 하고 찼더니 캅이 쓰러졌어요. 라고 조로가 말해요.
다음 장에서는 빠뿌와 친구들이 크게 "No!" 라고 말하고 있어요.
집안에서 공을 차면 정말로 위험해요. 컵과 유리창도 깨질 수 있고,
사람도 다칠 수 있답니다. 공놀이는 운동장에서 하는 것이랍니다.

이번에는 빠뿌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랑 마트에 갔어요. 길을 건널 때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천천히 건넜어요.
Yes!

예쁜 리본을 달고 있는 로지. 로지는 지금 무엇을 하나요?
온종일 그림책을 읽었어요.
책을 너무 많이 읽어 정리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책을 휙 던지며 정리했어요.
No!
온종일 그림책을 읽은 것은 참 잘했어요. 그런데 정리하기가 힘들어서..책을 휙 던지면...책이 아프고..찢어지고..
다음에는 볼 수가 없을지도 몰라요..다음에 또 읽고 싶은 책인데..제자리에 꽂아 두지 않으면 찾기에도 힘들잖아요.
책은 읽고..제자리에 두어야 된답니다.

엄마가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 주셧어요. 냄새가 좋아서 엄마 몰래 냄비 뚜껑을 살짝 열어 보았어요.
No!

책의 후미에는 안전놀이 푯말을 꽂아서 보관할 수 있답니다.
이 푯말은 왠지..청기백기 게임을 생각나게 하네요.^^
아이들과 책읽기

안전놀이 푯말을 살펴보고 있어요.
Yes와 No의 그림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어떤 모습인지..왜 이런 표정을 지었는지 말이죠.
Yes에 있는 표정들은 아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처럼 행복하고 즐거워 보는 표정이라고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아이들이 서로 Yes 푯말을 가지고 싶어하네요.ㅎㅎ
예상했던 일이랍니다.
가위, 바위, 보로 정하기로 했는데..은비군이 Yes, 단감양이 No의 푯말을 들기로 했어요.
책을 읽을 때 마다..빠뿌와 친구들의 행동이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Yes푯말을 들어주고,
그렇지 않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면No푯말을 들어주기로 하고..책읽기 시작했어요.

조로가 집안에서 공차기를 하는 모습에서
단감양이 씩씩하게 No푯말을 들어줍니다.
빠뿌가 마트를 가기위해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건널목을 건넜다는
이야기에서는 은비군이 Yes 푯말을 들어주었어요.

피터가 동생 페기의 블럭 쌓기를 밀어서 무너져 내리는 장면에서는
단감양이 그러면 안돼! 라며 No푯말로 책 위에 올려주네요.

건널목을 건널땐 손을 잡고 가야죠~ 라는
노래도 부르면서 푯말도 들어주고,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그냥 두고 밖에 나갔죠~
한참 놀다 들어와보니~ 장난감이 울면 하는 말~~
이라는 장난감 정리 노래도 부르면서
안전놀이 푯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답니다.
엠마처럼 뜨거운 냄비뚜껑을 절대로 만지면 안되는 것과
데이비드 처럼 계단에서는 뛰지 않고 천천히 다녀야 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읽으면서 Yes, No 푯말을 맞게 들어보는
게임형식으로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는
빠뿌야 놀자 안전Yes No 책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안전 푯말로 상황에 맞는 판단까지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안전푯말을 책의 후미에 꽂아서 정리까지 마무리 하는 아이들.
특이하고 재미난 익힘책을 통해 안전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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