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고백타이밍📘주미경글 / 오이트그림📗키다리 출판늘 사랑은 툭 치듯이사소한 순간에 찾아온다.태송이의 기타를 치는 긴 손가락에 반한 보미넘어졌을때 위로해주는 해근이의 미소에 반한 연두어느 순간 보미의 살이 스치기만해도 두근 거리게 된 해근이방어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은그렇게 순식간에 찾아와 마음을 다 헤집어 버리고스스로 멈출 수가 없는 것어른의 연애와 아이들의 연애를 굳이 가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축소판도 아니고 그대로의 그것.저도 어린시절을 지나왔지만 잊고 있었던어른 못지않게 진심이었던 그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듯 합니다.'좋아하는 사람이 다른사람과 함께 있으면 색안경을 끼고 보고, 사랑을 한다면서 서로를 감시한다'는 초등 5학년 태송이의 독백은읽는 저로 아차 하게 만들었던 대목이에요.책속 아이들의 연애, 사랑 유치할 것 같나요?근데 사랑은 다 유치한거 잖아요? 제가 이 나이까지 경험해본 그리고 지켜본 어른의 연애와 완전히 다른것이 없다는..그리고 그걸 꿰뚫듯 보는 초등5학년 아이의 이 독백.엉뚱하게도 보미가 왜 태송이를 좋아하는지 살짝 공감이 가기도 하구요.😅'사랑을 하는데 나는 왜 외로울까?'진짜 사랑을 찾아 갈팡질팡하는 해근이와 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참 살면서 한 번쯤 해보는 생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아이러니한 감정을 어린아이들도 이미 알 수 있구나. 아이들도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해준 구절입니다. 가끔 아이들을 인간이 아닌 그 무엇? 아니면 아직 인간에 도달하지못한 어떤 존재? 로 여길 때가 있었나봅니다.이책을 읽으며아이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고 사랑을 포함한 모든 감정에 충실한 한 인격체임을 느꼈어요.아이를 키우는 지금 고백타이밍을 통해 아이의 감정에 대한 존중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어린시절 혹은 젊은 날의 순수했던 사랑을 추억하게 하는 책🔸️그러나 전혀 시시하지 않은 사랑이야기🔸️그 속에 녹아있는 관계와 사랑에 대한 여러 통찰력🔸️예쁜 사랑을 하고 있는 혹은 사랑의 시작점을 앞둔 아이와 부담없이 읽고 이야기 나눌만한 책이예요.저희 첫찌는 초등2학년인데이책을 다 읽고는 자기는 5학년때까지는 연애 안하겠다는데..과연요?곧 시작 될 아이의 연애가 두려움이 아니라 같이 설레어 주는 일이 될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고백타이밍이 학부모로서는 약간 미리 초등학생들의 연애를 미리 들여다보게 해준 예방주사 같달까요?🔖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bookreview_cgs @chogushin_picturebook#초그신서평단 #고백타이밍 #주미경 #오이트 #키다리 #키다리출판사 #초등연애동화 #초등소설 #초등추천도서 #책육아 #책읽는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