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 -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에너지 공부 에코 라이프 3
이필렬 외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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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에너지를 생각해야할까요? 더이상 남의 얘기가 아닌 ❝내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태풍 #카눈 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에도 몇번씩 전국 폭염경보 문자가 울려댑니다.

작년만해도 이정도 더위, 이정도 열대야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갑작스럽게 더욱 지구의 위기가 느껴집니다.

저는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 엄마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관심만 있는' 엄마였죠. 환경문제 기후문제가 지금도 이정도인데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어쩔꼬.. 

나만 분리배출 잘하면, 나만 일회용품줄이면 다 되는 줄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트에만 가도 식재료를 포함한 거의 모든 상품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거나 비닐에 담아 가야만 합니다. 마트에서 포장을 벗기고 온다고 해도 쓰레기 버리는 장소만 다를 뿐이죠.

공동저자 이영경님의 정부, 기업, 시민이 동등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 하는것은 위험하다는 대목이 절실히 이해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필렬님의 글을 통해 원자력이 왜 문제인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생각보다 간단한 것이 아니며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드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와 민간, 시민의 합의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요.

북유럽 덴마크 스웨덴과 같은 나라는 어떻게 친환경에너지 재생에너지가 전체에너지의 70퍼센트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선견지명과 현재 이익보다 미래이익에대한 관심과 선호, 그리고 소통으로 원만하게 이룬 사회적 합의가 부러워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책은 정부가, 민간기업이, 시민개인이 이제는 관심은 넘어 ❝지체없이 행동해야할 때❞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필렬,이영경,신지혜,최우리,김추령 다섯 공동저자가 기후위기에 대해 다섯가지 관점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그래서 어렵지않게 술술 읽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기후문제는 더이상 북극곰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우리가 사는 ❝오늘의 문제❞이며,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의 문제❞ 입니다.

✔️나 먼저 실천해야할 부분들을 잘 이행하고, 
✔️환경문제 기후문제에 뒷짐지고 서있지않고, 힘을 보태야할 일이있으면 적극적으로 일조하며, 
✔️환경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가진 정치인을 지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읽어야하는 책.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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