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죄악, 탐식 - 죄의 근원이냐 미식의 문명화냐
플로랑 켈리에 지음, 박나리 옮김 / 예경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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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제7대 죄악, 탐식'이지만 프랑스인답게 인간의 음식에 대한 욕망을 옹호하고 있는 것처럼 읽혀졌다.

카톨릭에서는 탐식을 죄악으로 여겼지만 오히려 그들에 의해 조리법이 발달했고, 종교 개혁이후에는 미식을 교양으로 생각했다.

현대에 와서 다시 탐식은 죄악으로 받아들이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인간적 교류, 대화가 있다면 합법적인 즐거움으로 받아들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이 많아 읽기가 어렵지 않았지만 너무 실증적인 면에만 치우쳐 오히려 장황한 느낌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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