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과 연계 보드게임을 소개하고, 보드게임 교육적 적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놀이샘 외 지음 / 센시오 / 2024년 11월

센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저희 아이는 보드게임을 좋아합니다.

유아부터 시작한 보드게임 사랑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어서 좀더 깊이있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보드게임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사회성up! 메타인지 up!

학습능력 up!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은 아이 맞춤별, 상황별에 맞는 유아, 초등 교과 연계 보드게임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에게도 꼭 필요한 도서이지만 가정에서나 어린이집, 학교에서 보드게임을 선택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1. 우리는 왜 보드게임을 할까요?

보드게임을 하는 이유를 물으면 흔히들 재밌기 때문에, 머리가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보드게임을 왜 해야하는지, 멘사 회원들이 보드게임을 왜 추천하는지, 보드게임을 함으로써 두뇌 발달과 재미 뿐만 아니라 왜 사회성을 발달시키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보드게임의 장점과 효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즐거운 감정도 느끼지만 가끔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럴때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는데요.

이 책은 아이가 되도록이면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어요.

보드게임을 할 때 "불필요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말이나 약 올리거나 조롱하는 말, 전략적 사고를 저해하는 말이나 무시하고 방관하는 말"은 피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할 수 있는 구제적인 말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우리가 함께 즐거운 것이 중요해.

같이 해볼까?

조금만 더 연습해 보면 잘할 수 있어.

이 부분이 좀 헷갈리긴 하다.

한 번 더 해볼까?

오, 그것도 좋다.

또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보드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승패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기분을 위해 부모가 일방적으로 져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책은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보드게임을 함께 즐기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을 함께 즐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 맞춤형 게임을 선택하고 져주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게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는 법도 배워야 하는거죠.

2. 보드게임의 발달 단계

보드게임(놀이)도 발달 단계가 있습니다.

실제 아이의 성향이나 발달 속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아이의 보드게임(놀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보드게임에 활용하면 좋겠지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은 2부에서 공부와 재미까지 모두 잡아주는 추천 보드게임 56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미취학 우리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추천

1장 4-7세, 한글과 숫자를 취한 전에 마스터 하자!

-1~2학년 우리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추천

2장 1~2학년, 연산공부도 하고 순발력과 기억력까지 키운다

- 3~4학년 우리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추천

3장 3~4학년, 영단어는 물론, 경제 개념도 익히는 보드게임

- 5~6학년 우리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추천

4장 중학교 과정을 대비한 학습 두뇌 계발 보드게임

저희집에 있는 보드게임 중에서 "우봉고 미니, 도블, 아이씨 텐!"은 미취학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있었는데요. 미취학 아이들 뿐만 아니라 초저학년친구도 아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특히 우봉고 미니는 초등 고학년까지에도 살짝 어려운 감이 있어서 초등 전학년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어서 지금도 저희 아이가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연령별 추천 보드게임 종류를 알면 좋겠지만 아이 맞춤형, 상황 맞춤형 보드게임 종류를 알면 더욱더 좋은데요.

이 책은 3부에서 아이 맞춤형 게임, 상황 맞춤형 게임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 맞춤형 게임 : 우리 아이만의 탁월한 재능 발견하기

- 활동적인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 대화를 즐기는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 전략 세우기에 자신 있는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 암기에 뛰어난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 혼자서도 즐길 줄 아는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 추리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상황 맞춤형 게임 :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 협력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보드게임

- 경제 관념을 키워 주는 보드게임

- 예술을 보는 눈을 키워 주는 보드게임

- 집에서도 즐기는 방탈출 보드게임

- 기차 안에서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 캠핑 갈 때 가져가면 좋은 휴대용 보드게임

- 온 가족이 모였을 때 하기 좋은 보드게임

이 책은 이렇게 연령별, 아이 맞춤별, 상황별로 할 만한 보드게임을 추천하고 있어서 보드게임 수업의 목표에 따라 참고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선택시에도 보드게임 하는 동안 달성하고 싶은 목표에 따라 연령별, 아이 맞춤별, 상황별을 고려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 책은 스페셜 칼럼으로 영재교육에 활용되고 있는 보드게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요.

영재교육에 활용된 보드게임의 예를 보았을 때 우리가 자주 하는 보드게임이 영재교육에서는 심화활동으로 수업 내용을 변화되는 것을 보고 보드게임에는 영재성과 관련된 개념들이 모두 담겨 있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니 멘사에서 보드게임을 추천하는 것이겠지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책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선생님들이 얼마나 고심해서 책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사회성도 메타인지도 학습능력도 향상되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의 공부머리와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보드게임! 이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보드게임과 교육적 적용법을 활용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좀더 효과적으로 보드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 교과 단원과 연계된

56가지 보드게임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재미와 공부를 한꺼번에!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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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백성들의 희망이었던 암행어사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 - 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5
안미란 지음, 심수근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

암행어사하면 많은 사람들은 "춘향전"의 이몽룡이나 "박문수" 이야기를 많이 떠올립니다."박문수" 이야기는 실제 역사와 다른 점이 많았지만 억울함을 풀어주는 암행어사의 이야기는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도서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은 백성의 희망이었던 암행어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은 암행어사가 들고 다녔던 마패가 직접 암행어사에 대해 이야기해 주기 때문에 암행어사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져서 참 재미있게 읽혀지더라구요. 초등 아이도 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에 쏙 빠져들었습니다.

암행어사는 어떻게 뽑히고 어떻게 비밀임무를 수행하게 될까요?

이 책은 왜 암행어사 제도가 만들어졌는지, 암행어사 임명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졌는지, 암행어서는 무슨 일을 했는지 마패가 직접 설명해 주어요.

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의 이야기는 당시 고달팠던 조선시대 백성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요.

탐관오리의 횡포에 속절없이 당해야만 했던 백성들은 탐관오리를 만나도 자식이 부모님을 고발하면 안되는 것처럼 백성도 사또를 고발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힘없는 백성들의 어려움을 살펴주었던 암행어사는 백성들의 희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암행어사 박문수 이외에 정약용, 이황, 김정희도 암행어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이었던 정약용, 이황, 김정희가 어진 관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암행어사 시절 직접 백성들의 삶을 목격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그 옛날 사람들에게 고달픈 현실을 견딜 희망을 주었고, 나쁜 관리는 언제든 벌 받는다고 경고하며 백성을 저버리지 않는 임금의 의지를 보여 주었던 마패를 든 암행어사!

조선시대에만 있었던 비밀요원, 암행어사가 어떤 일을 했는지? 암행어사가 활동했던 조선시대 백성의 삶이 어떠했는지? 궁금하다면 <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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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평가 대비하기에 좋은 초등수학문제집 수학리더 기본 6-1! 예습 시작합니다!

수학리더 기본 초등 수학 6-1 (2025년용) - 한 권으로 꽉 잡는 초등수학 기본서 ㅣ 초등 수학리더 (2025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9월

천재맘 19기 활동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수학리더 기본 6-1

<수학리더 기본> 교재는 교과서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익힘책 유형의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 수 있어서 연산 학습이후 첫 교재로 선택하고 있는데요.

학습 QR코드를 찍어 선생님의 개념 강의를 보면서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어렵지 않게 교과서 개념을 배울 수 있어서 <수학리더 기본> 교재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수학리더 기본> 교재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BOOK1 : 교과서 바로 알기+익힘책 바로 풀기 +실력 바로 쌓기 + 단원 마무리하기

- 1단계: 교과서 바로 알기 + 2단계: 익힘책 바로 쌓기

1단계 교과서 바로 알기 단계에서는 자기주도적으로 QR를 찍어 선생님께 교과서 개념을 배우고 익힌 다음 왼쪽 확인 문제를 먼저 풀어 본 후, 다시 한번 더! 확인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 볼 수 있어서 아이가 혼자서도 충분히 교과서 개념을 익힐 수 있답니다.

2단계에서 익힘책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는데요. 아이가 분수의 나눗셈을 그림으로 색칠하는 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학습 요소요소마다 교과서 개념문제, 익힘책 유형 문제를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다보니 아이의 구멍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교과서 수준의 문제부터 학습 구멍을 잡아나가야 응용·심화까지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합니다.

<수학리더 기본>은 수학 교과서 개념과 기본 문제를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는데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장제 문제를 하수, 중수, 고수 문제로 난이도를 주어 하수부터 차근차근 풀어볼 수 있어서 문장제 문제도 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 3단계 실력 바로 쌓기

<수학리더 기본> 교재는 교과서 수준의 익힘책 유형의 문제뿐만 아니라 실력 문제도 풀어 볼 수 있어요. 문제에 핵심 키워드가 표시된 키워드 문제를 푼 후 비슷한 유형의 서술형 고수 문제를 반복해서 풀 수 있기 때문에 문장제 문제를 읽고 식을 쓰거나 풀이과정을 쓰는 실력이 좋아지더라구요.

- TEST 단원 마무리 하기

단원 마무리 하기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풀면서 한 단원을 마무리할 수 있는데요. 단원을 마무리하면서 실전 서술형 문제를 다시 한번더 풀어 볼 수 있어요.

BOOK2 : 익힘책 다시 풀기 + 서술형 바로 쓰기 + 단원평가·총정리

1. 익힘책 다시 풀기

BOOK2 교재에서 익힘책 유형의 문제를 다시 한번더 반복해서 풀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연산 실수나 문장제 문제에서 식을 세우는 연습이 부족한 친구들이 한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저희 아이같이 반복학습이 필요한 친구에게 <수학리더 기본> 교재는 엄마표 학습 교재로 활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2. 서술형 바로 쓰기

BOOK1 교재에서 문장제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지만 그래도 풀이과정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BOOK2에서 서술형 쓰기를 다시한번 더 연습할 수 있어서 교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장제 문제의 하수, 중수, 고수, 실전문제로 반복한 덕분에 서술형 바로 쓰기 문제에서 오답이 없었어요.

수학은 아이가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반복학습을 해야하는데 <수학리더 기본> 교재는 같은 유형을 여러번 반복학습할 수 있어서 기초 잡기에 좋았습니다.

3. 단원평가·총정리

BOOK2 교재 학습 중 가장 마지막 부분에 "단원평가&총정리 수학 성취도 평가" 문제가 있어요. 학교 단원평가 난이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학교 시험 전날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이 부분은 학기 중에 풀려고 남겨 두었습니다.

새 학기 시작 전에 방학동안 예습하기에 좋은 <수학리더 기본>!

6학년 1학기 시작 전 예습교재로 공부하기 좋은 <수학리더 기본 6-1>로 겨울 방학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6학년 1학기 수학 예습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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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전쟁! 아들 사춘기 때 갱년기 엄마의 티격태격 성장기!!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 ㅣ 문학의 즐거움 72
제성은 지음, 이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

사춘기 아들 수호와 갱년기를 겪는 엄마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는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로써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5학년 수호와 갱년기를 맞이한 엄마와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가족의 유쾌한 성장기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과 갱년기로 예민한 엄마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사춘기 딸과는 사뭇 다른 사춘기 아들의 마음이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 아들과 갱년기 엄마의 복잡한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사춘기 아들 수호

키도 쑥쑥, 여드름도 하나둘씩 생기고, 털도 삐죽삐죽 나기 시작한 수호는 자신의 신체적인 변화에도 신경이 쓰이고, 평범한 말에도 짜증이 솟구치는 오락가락한 마음에 반항심과 거친 말이 마구 나오는 요즘입니다.

- 갱년기 엄마

엄마 또한 호르몬 조절이 쉽지 않은 갱년기가 시작됩니다. 갱년기를 겪는 엄마도 달라졌습니다. 땀도 많이 흘리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진 엄마는 사춘기를 겪는 아들 수호도 마냥 예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가족을 돌봐 온 엄마는 자기 자신만 제자리에 멈춰 있는 듯한 허전함을 느끼지요.

가족이라도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가 있지요.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도, 갱년기를 겪는 부모들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이 시기를 무척 힘들게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춘기, 갱년기라는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가기 위해선 서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각자의 세계를 존중하며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봐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래나에게 첫눈에 반한 자신의 감정을 비밀로 하기 위해 조금씩 엄마와의 거리를 두려는 수호!와

가족만 돌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어서 배달 일을 시작하는 엄마!의 모습을 이해하다보면사춘기도, 갱년기도 서로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아이를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처럼 저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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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계, 청소년과 학교를 둘러싼 SF소설! 자신의 고민과 다르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

미래 학교 백서 ㅣ 청어람 청소년 1
심너울 외 지음 / 청어람주니어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청어람 청소년 01, 미래 학교 백서

- <청어람 청소년> 시리즈 :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서 있는 청소년에게 미지의 세계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고 아낌없는 위로와 힘찬 응원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어진 <청어람주니어>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아이와 함께 읽은 <청어람 청소년> 첫번째 도서인 ≪미래 학교 백서≫는 현재가 아닌 미래 세계에서 일어나는 청소년과 학교를 둘러싼 SF 소설입니다.

이 책은 탁경은, 하유지, 이선주, 심너울 4명의 작가의 소설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 출판한 책으로, 미래 세계에 사는 청소년이 학교라는 장소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또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도서입니다.

미래 세계라는 SF 장르에 인공 지능, 냉동 수면, 바이러스, 테라포밍이라는 4개의 개성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SF 새로운 세상

미래 학교로 초대합니다.

1. 탁경은 작가의 <해커와 찰리> : 대기 오염이 심각해진 가까운 미래, 과학 특성화 학교에 다니는 초현이의 이야기.

학교 시스템을 총괄하는 인공 지능 '찰리'의 위협으로 과학 실험실에서 악취를 풍기는 유해물질이 유출되는 사건을 계기로 초현이의 반 아이들은 미세먼지가 가득한 창문을 여느냐 마느냐로 의견 충돌하는 장면에서 탁경은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미래세계가 어떻게 변하든 학교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든 아날로그적 사고에서 중시되는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놓치지 않는 것은 중요다고 말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중시해야 할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청소년 시기를 겪는 아이들의 내면적 성장을 돕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기울여야 할지 함께 고민해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하유지 작가의 ≪냉동 이모 고은비≫ :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냉동 수면에서 30년 만에 해제된 고은비의 이야기

냉동 인간이라는 소재도 흥미롭지만 동생은 엄마 나이가 되고, 조카 예나와 같은 방, 같은 반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은비의 일거수일투족 일상생활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30년 전 라떼에 머물러 있는 은비는 현 세상과의 괴리감에 정체성 혼란을 느끼기도 하지만 함께 어울리고 일상생활을 영유하는 즐거움을 배워가는 은비의 모습은 현재의 청소년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은비 자신의 인생을 결정해야만 하는 순간 은비가 왜 이런 결단을 내리게 되었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면서 은비처럼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결정할 때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3. 이선주 작가의 <미끼> : A구역과 Z구역으로 나누어져 학교에 다지니 못하는 Z구역에 사는 4명의 친구들의 이야기

코로나19로 학교에 입학조차 하지 못했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입학을 했지만 2주에 한번씩 3주에 한번씩 학교를 갔었던 2년간, 아이들은 제대로 학교생활을 영유하지 못해 많은 아이들이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Z구역 친구들이 보물을 찾기위해 엄마 아빠가 다녔던 옛날 학교 건물에 모이고, Z구역 친구들은 과연 옛날 학교 건물에서 어떤 보물을 발견하였을까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이선주 작가가 말하는 보물은 무엇일지, 학교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학교라는 공간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4. 심너울 작가의 <불법의 존재> : 인간에 의해 우주로 쏘아 보내진 인공 지능 로봇 '아리'가 외계 행성에서 자신의 목적을 찾는 이야기

테라포밍(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및 위성, 기타 천체의 환경을 지구의 대기 및 온도, 생태계와 비슷하게 바꾸어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이라는 소재와 미래 세계이지만 외계 행성을 제사장, 신화, 마녀 등 고대 문명으로 형상화한 스토리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외계 행성에서 살고 있는 인간을 불법적 존재로 인식하는 '아리'를 통해 인간 문명이 우주의 다른 세상에 폭력적이고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은 우리가 사는 현재의 지구에서도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 훼손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조차 지켜내지 못한 인간 문명의 발달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이 생겼고, 과연 '아리'는 '히파티아'의 어떤 면을 보고 불법적 존재인 인간을 처리하지 않고 계속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는지 이해하게 되면서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래 학교 백서≫는 미래라는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이지만 미래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고민이나 제가 겪었던 학창시절의 고민이나 지금 우리 아이들이 겪게 되는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고민과 다르지 않은 ≪미래 학교 백서≫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고민에 직면하고 솔직해지면서 조금이나마 정체성 확립과 내면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성장통을 겪게 될 예비 중등생인 저희 아이도 조금씩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며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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