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이야기나, 오컬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글을 좋아하는데 처음엔 혐오로 시작해서 둘이 투닥투닥거리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들이 재미있어요.
뱀 굴의 주인공들에게서 태어난 형제들의 사랑이야기인데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작가님만의 특징이 글에 잘 나타나는 것 같아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세계를 본 느낌입니다. 다작하셨으면 좋겠어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