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를 위한 기쁜 소식.
<복음>이 기쁜 소식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기쁜 소식 그 자체였습니다.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단식으로 해독을 하고,
단식하면서 나오는 명현현상으로 고통스러우면 강한 믿음으로 기도하고,
십계명에 나온 살인하지 말라는. 사실 살생하지 말라는 말씀.
동물은 대지 어머니가 낳으신 인간의 형제.
살생을 하는 것은 자신의 형제를 죽이는 것,
그러므로 자신의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형제를 죽여서 먹는 것은 자신의 무덤이라는 말씀.
채식하는 저로서는 너무도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냥 채식도 아니고 생채식을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음식을 먹지 말고 살아있는 음식을 먹으라고,
불에 요리한 씨앗을 밭에 뿌리면 싹이 나지 않는다는 비유를 하시면서,
살아있는 음식으로 먹으라고 일깨워주셨습니다.
너무도 상세한 기록들이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동시에 깊이 감동받아서 책을 펼친 그대로 끝까지 다 읽어버렸습니다.
도대체 이런 보석 같은 말씀들이 왜 성경에서 빠진 것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외경에는 하늘 아버지와 더불어 대지 어머니에 대한 말씀이 계속 나옵니다.
성경에는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 살아계신 그 당시 여자가 천대받았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빠진 것도 있겠지만,
소수의 선택된 자들만 건강을 지키려고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오늘날 인터넷으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시대에,
1923년, 이 외경의 발견은
극심한 오염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 위해
시대에 맞게 발견된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서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외성경이 무엇을 말하는 지도 잘 몰랐습니다.
솔직히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이 외경에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하늘 아버지와 함께
대지 어머니를 계속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침을 펼치실 때 아마도 그 당시 사람들의 문화와 의식 수준을 고려해서
신을 아버지로 표현하고
지구 대지를 어머니를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이 신을 남성으로 생각하고,
지구를 mother earth.라고 하면서 여성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병과 모든 욕망을 사탄이라고 의인화하고
공기, 물, 햇빛을 천사로 의인화하면서 그 당시 사람들의 정서수준에 맞게 설법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의인화들에 대해 비기독교인들은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대지 어머니의 법도에 대한 설법은 깊이 감동을 받으실 것입니다.
대지 어머니의 법도에 따라 살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것,
대지 어머니, 자연을 공경하며, 자연에 거슬리지 않는 삶을 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