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담요 어디 갔지?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 1
사사키 요코 글.그림, 강해령 옮김 / 북극곰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25개월인 아이는 먹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유일하게 잘 하는 말이

"더 주세요."랍니다. 주변 사람들을 반응을 보고 더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민망하게 "더 줘요."를 아주 잘합니다. [내 담요 어디 갔지?]

읽어 주고 난뒤에는 어디갔지를 배웠답니다. 어디 갔지 어디갔을까?

눈에 보이는 것을 찾는 줄 알지만 모르는 척 시치미떼면서 찾는 모습이

이뻐요. 누리와 둥이가 담요를 찾았지만 모모 아줌마가 아기를 낳아

담요가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때에는 그래도 이야기 하고 빌려

달라고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답니다. 한참 소유욕이 생기는 때라서

자신의 것을 남에게 양보하거나 빌려주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 아기에게는

너무나 좋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멍멍,어머나,살랑살랑,몰래몰래,엉,꼭꼭,앗등 책속에 나온 말들을 큰 소리로

말할때 아이의 표정을 살펴 보면 어김없이 따라 하는 행동이 내 아이지만

귀엽습니다.

내 담요 어디갔지는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어 주거나 빌려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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