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지 않아! 가장 멋진 대결 1
마르크 캉탱 글, 에릭 가스테 그림, 김양미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너희는 심각하게 싸우는 것이

어른들눈에는 별것이 아닌것을 가지고 다툰다는 생각이

드는 데, 너희들은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그렇다고 한다.

아들아이를 두다보니 혹시 친구엄마들에게 전화가 와도

지레짐작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물론 아이들이 싸우면서

크고 그러면서 사이가 좋아진다는 것도 알지만 이 책에서

처럼 주먹질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서로 기량을

견줄 수 있는 것으로 한다면 좋겠다.

카를라와 위고가 생말모르 저택에서 아무런일이 생기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모두가 우연이지만 바질의 아버지가 그곳에 간 일과

카를라의 언니 카롤린이 동생을 도와주기 위해 드라

큘라 옷을 입고 벽장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안겨 주고 그들만의 비밀을 만들어 준 점

좋았습니다.

저도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 발자욱 물러나

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아이도 충분히 자신의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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