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툴라는 못 말려! 내친구 작은거인 18
베벌리 나이두 지음, 강미라 옮김, 피에트 그로블러 그림 / 국민서관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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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이야기들은 어쩔 수 없이 노예로 팔려 온 아프리카 사람들과 함께

 대서양을 건너왔으며 몸은 마음대로 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마음까지는 마음대로

 하지 못했고, 노예로 팔려 와서 끔직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용감히 지켜서 후손들에게 전해 주었다는 말과 누군가에서

꾀 많은 산토끼 이야기를 들었을 지도 모르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읽으면서 아!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아마도 우리의 구절 동화와

같이 그 곳의 오래된 전설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본문 중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내용은 먹잇감과 춤을 춘 사자인데, 한 부부가

있었는 데,남편이 어머니에게 가려고 하자 아내가 언덕아래 지름길로는 가지 마라고

사자의 울음 소리를 들었다며 주의를 주자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는 척 그곳으로

가다가 언덕아래로 내려 오는 것을 아내가 보고 엠비라(아프리카 현악기)를 들고

쫒아 가서 남편이 사자의 먹잇감이 되려고 한 순간 엠비라 켜서 사자를 춤을 추게

만들고 조금은 황당하지 우리의 무툴라가 그들의 도망가게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의 아내는 남편이 아내 말을 듣지 않고 목소리를 높일 때마다, 돌아서서

아주 부드럽게 이 음악을 흥얼거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게 이런 일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 하나 하나에 뜻이 있고 생각을 할 수 있는 내용이라 아이들과 읽고 나서

너라면 어때라는 형식의 글쓰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전혀 생소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많이 접해 본 이야기라 더욱 좋았습니다.

아이의 독서 일기를 옮겨 봅니다.

2008년 3월 14일 금요일

<무툴라는 못 말려!>

 무툴라는 코끼리와 하마를 12시간이나 바보 같은 짓을 하게 만들어서 산꼭기에서

12번 휘둘러 던지려고 하는 데,꼬리를 뜯고  도망쳐서 살았다.

무툴라는 좋으면서 나쁜  산토끼다 그 이유는 어떡게 보면 사람들이 위기 처해

있을 때 도와 주어서,나쁠 때는 자기 살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 가리지 않고

써서 다른 동물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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