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복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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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복음 by 김병삼 목사님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요즘 살아가면서 나는 신앙인인가 종교인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곤 했다.


그런데 책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목사님의 말씀

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입니까?




뜨끔했다. 

다니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실 때 일을 하다가 성도들끼리 잘 하려고 서로 싸우는 경우가 있다고 하시면서 잘 하려고 하다가 싸울 바에는 잘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는 것인데.. 유난히도 제 주장을 펼치고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어하는 것이 나의 본성인갑다.

가끔 이런 성정을 드러내고 나면 집에 오면서 항상 후회한다. 이것마저 깨져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나는 논리로, 지식으로, 옳은 것으로 일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일이다.

요즘 교회와 교회가, 성도와 성도가 서로 니가 옳니 내가 옳니 하면서 갑론을박을 따진다.

자라나는 청년으로서 그 현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그러면서 내 안에 드는 마음은 나는 과연 잘 살아가고 있는가다.

하나님을 믿고 살아간다는 나조차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세상이라고 다를까...



두둠칫




고린도교회에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받고 부르심에 자리에 서라고 요구했다.

자신들의 기준에 맞추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때 바울이 말한다, 너나 잘 하라고.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낀 결론은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제는 나의 성질을 다시 좀 내려놓고 살아가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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