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축복 기도문 - 매일 직장에서 드리는 직장인을 위한 기도 모범서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인 축복 기도문 by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소장


하나님, 오늘도 일터에서 저와 동행하소서!



공부를 하면서 일을 하다보니 참 많은 내적갈등도 생기고 시간은 어떻게 분배해야 하고....

고민이 많아진다.


그런 차에 발견한 <직장인 축복 기도문>


기도와 말씀이 뜸해지고 불평불만이 조금씩 늘어나는 이때,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다.



크리스천으로서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일자리에 임해야 하는가..


에베소서 말씀을 공부할 때 나에게 정말 와닿았던 말씀, "주께 하듯"


모든 일과 관계 속에서 성경이 말하는 답은 '주께 하듯 하라' 였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그저 하나님께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까지 인정받는 삶을 사셨다는 것이다.


마태복음에 산 위의 등불이 가리워지지 않는다는 말씀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읽을 때는 그저 선한 영향력..? 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크리스천이라면

정말 가리워지지 않는 등불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게 아닐까..


이 책은 다양한 삶의 현장 속에서 나온 모두의 '고백'이 아닐까..


Part 1. 직장인과 기도

Part 2. 영성의 기도: 하나님께 사랑스러워가게 하소서!

Part 3. 관계성의 기도: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가게 하소서!

Part 4. 지성의 기도: 직장생활의 지혜가 자라가게 하소서!

Part 5. 성장의 기도: 인생의 키가 자라가게 하소서!


책은 1~5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영성에서 시작해서 관계, 직장생활, 나아가 삶까지 나아간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잠언 말씀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시작으로 삶까지 이어진다.


정말 충격적이었던 시





 

골방 예수

                       박규숙


오늘도 새벽에

깔끔하게 기도를 끝내고는

눈 가리고 귀 막고 입도 막고

두 손 꽁꽁 두 발도 묶어서

골방 깊숙이 예수를 가둬두고 나왔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듣고

내가 책임지기 싫은 말을 하고

내가 가기 싫은 곳에 가서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벌이신다면

상당히 곤란한 하루가 될 테니...


오늘도 나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를 꽁꽁 묶어 골방에 가두고는

내가 세상의 주인이 되어

내 맘대로 살아간다



시를 쓰는데 참 마음이 아프다.

내 모습 같아서...


시는 현실을 반영한다지 않는가...

시 안의 모습처럼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한 말씀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우리같이 연약한 모습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었던 

야곱, 요셉, 다니엘 등과 같은 사람들을 보면서 회개할 수 있었다.



나도 주님께 내 연약함과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두고 항상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마지막으로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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