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출신의 박시백화백이 만화로 된 조선왕조실록을
냈다고 하길래 우선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저는 일단 사상이 불순한 사람(보수꼴통의 시각을 가진)의 책은
보지 않습니다.아울러 애들에게도 절대 사주지 않습니다.(대표적으로 모 교수의 세계여행 역사관련 서적이 있지요.ㅋ)
그런데 이책이 울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는 하루에 3권씩 읽어제꼈습니다.
일단 너무 재미가 있고요
역사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를 정말 로 과감히 깨어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만화속 인물들의 대사는 통통 튀는 요즘 감각이 그대로 살아나
도대체 오늘날의 정치판이나 인생사와 어쩌면 그리 닮았는지...
모든게 배울것 투성이 입니다.
아무쪼록 박화백님께 바라는 바는
빨리 다음 10권을 내놓으시라는 겁니다.
간만에 만화다운 만화 역사다운 역사를 보는듯해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동네방네에 모두 강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