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세제곱 - 세상과 사람을 넓고 깊게 알기 위한 생각세제곱
해성 지음 / 휴앤스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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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일. #23_059 #협찬도서


[생각3(세제곱)]
지음_ 해성
펴냄_ 휴앤스토리

세상과 사람을 넓고 깊게 알기 위한 생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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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 이 책은 2022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1년간 수도권 지방법원 집행관사무소에서 나누었던, 집행관과 직원의 실제 대화를 담고 있다.

* 이 책은 저자의 저서인 「작업론(유혹의 전략)」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지식.생각' 부분을 따로 발췌, 추가, 정리한 것이다.


생각세제곱은 세 Part 로 나뉘어져 있다.

Part 1. 생각
Part 2. 자유 주제
Part 3. 단상


특히 'Part 1. 생각'에서는 벤저민 블룸의 교육목표의 위계의 흐름으로 에피소드가 흘러 교육목표분류를 알고 읽으면 책의 흐름을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벤저민 블룸의 교육목표의 위계
지식 Knowledge ➝ 이해 comprehension ➝ 적용 application ➝ 분석 analysis ➝ 종합 synthesis ➝ 평가 evaluation

*2001년 신교육목표분류학(벤저민 블룸의 제자 앤더슨 外)
remember(기억) ➝ understand(이해) ➝ apply(적용) ➝ analyze(분석) ➝ evaluate(평가) ➝ create(창조)


[사고]
1) 무엇을 헤아리고 판단하고 궁리함
2) 개념, 구성, 판단 등을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
3) 심상이나 지식을 사용하는 마음의 작용

[생각]
1) 어떤 사람이나 일에 대한 기억
2) 사리를 분별함. 또는 그런 일
3)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

[지식]
전보다 나아진 삶을 만드는 것. 지식이 있어야 임기응변, 눈치, 센스, 감각 등으로 변용될 수 있으니 지식은 곧 생명이다.

[인식]
주관적 인식.(지식은 객관적)
객관적이지 않으면 지식이 아니다. 각종 음모론도 과학적, 객과적으로 근거 없는 인식일 뿐이다. 사람들은 주관적 인식을 지식으로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한다. 주관적 인식이 객관적으로 지식이 되지 않도록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이해]
상대방이 나를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해' 하는 것. 상대방이 나를 잘 이해시킨다면 그것은 내가 이해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설득력이 좋은 것이다.
➝ 내게 지식이 있어야 이해를 하는 것. 고로 이해가 안된다는 말은 내 지식이 부족하다는 말

[독서]
책을 단순히 시청만 해서는 안 되고 이해하고 분석하고 종합하고 판단할 것.
책 읽는 사람의 자세 내지 태도에 달려 있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든가 아니면 시간만 낭비하든가 하겠지.
➝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이해, 분석, 활용하자! 인풋-아웃풋!!

[기회]
기회는 그것이 기회임을 깨닫는 사람에게만 오는 축복.
매번 기회는 오고 있다. 다만 본인이 눈치채지 못할 뿐.
➝ 기회가 왔지만 적용하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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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자유 주제'에서는 작가님의 학창 시절, 직장 생활 중에 생겼던 에피소드들과 기타 생각에 관련된 여러 주제들에 대한 대화가 담겨있다.
part 1이 공부하는 기분이었다면, part 2는 아하! 무릎을 탁! 치는 통찰들로 즐겁게 읽었다.


[유머]
유머는 모든 것의 집합체.
어느 정도 머리도 있어야 하지. 유머를 구사할 때도 물론 머리가 있어야 하지만 남이 하는 유머를 알아듣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지적 능력은 필요하다.
➝ 언어 유희를 알아듣는 것도 어느 정도 지적 능력이 있어야 함

[관찰]
겉으로 동굴 입구 모양이나 크기 등을 보는 것
외부적, 객관적, 실재적, 구체적, 보고 듣고 만지고 감각하는 것
➝ 자연(과학적) 관찰

[통찰]
동굴 속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
내부적, 주관적, 추상적, 이면적, 가치를 찾고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는 것
➝ 인문학적 통찰

[무지와 무식]
아는 것이 아예 없으면 무지, 1만 알고 2는 모르는 것이 무식

[교육과 세뇌]
교육 받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 교육,
교육자를 위한 것이라면 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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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단상'은 조금 무거운 주제로 볼 수 있는 '성매매'라는 사회 문제와 생각치 않았던 단어(갓길)가 흥미로웠고, 요즘 고민인 '성장'이라는 단어에 대해 나와 두들겨 맞는 기분이었다.

[성장=성공+실패]
실패가 두려워 구상에만 머물거나 구상(계획)을 하더라도 시도(도전)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소위 중간은 가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시도하지 않는 것 자체가 실패이다.
'시도하지 않음'은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며, '용기 없음'의 징표이고, 실패와 성공과의 조그마한 간극에 있는 고통조차도 인내하지 못하는 '나약함',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교훈이나 경험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어리석음'일 뿐이다.

도전은 외부와 전혀 상관없다. 자신이 할 일이다. 기회가 되어야 도전하는 게 아니라 도전 자체가 기회를 만드는 것




8월 20일에 읽기 시작했다. 틈틈이 일주일 정도 읽다가 내가 소화하기에 벅찬 책이라 느껴져 내려 놓았었다.
그러다 9월 16일 토요일 오전마다 책 읽는 모임에 들고가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한시간 빠짝 읽고 정리하기를 4주간 하고 그후론 탄력받아 며칠간 틈틈이 읽었다. 드디어 10월 13일. (다시 읽기 시작하고) 근 한달여 만에 다 읽었는데 후기가 또 뒤로 밀렸다.(리뷰가 젤 어려운 읽기쟁이)

처음 읽기 시작한 날부터 후기를 쓰는 오늘까지 하면 두달 걸린 책이다.
신선하고도 재미있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하고, 작가님의 예상치 못한 생각과 통찰에 내 머릿속 지진과는 별개로 재미있는 책이었다.
책 한권에 6쪽이나 되는 필사를 한 적이 있던가? 그만큼 배운 것도 많고 남는 것도 많은 책이다. 근데 내 능력으론 더 좋다고 표현할 말이 없네? 그저 생각을 생각하지 좋은 책이니까 읽어보라고 할 뿐!!

그저 읽는 게 좋아서 시작한 독서의 날들에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곱씹는 독서가 2023년 목표였다.
생각세제곱을 읽고 보니 난 여전히 읽기만 하는 독서를 하고 있는 기분이다. 작가님의 뼈 때리는 글(62-63 책, 291 도전)들에 반성 좀 하고요. 앞으로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를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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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분에게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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