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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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일 #23_014 #협찬도서

[익명 작가]
지음_ 알렉산드라 앤드루스
옮김_ 이영아
펴냄_ 인플루엔셜

"그 인생, 나한테 더 잘 어울릴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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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편집 보조를 하고 있는 플로랜스는 소설가를 꿈꾸지만 쉽지 않은 인생이다.
출간 기념 파티에서 유부남인 편집장 사이먼과 눈이 맞아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만 사이먼은 아무일이 없던 듯 행동한다.

플로랜스는 사이먼의 아내인 잉그리드의 곁을 온오프라인으로 맴도는데, 그 와중에 자신과 경쟁자나 마찬가지인 어맨다의 소설이 출간된다는 소식에 플로랜스도 사이먼에게 원고를 보내지만 원고는 대차게 까이고 만다. 이에 플로랜스는 그간 사이먼의 가족을 찍은 사진들을 그의 이메일 주소로 보낸다. 사고 친 플로랜스는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사이먼 가족에게 접근 금지 명령도 받는다.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두 주가 지난 후, 출판게 최고의 에이전시 중 한 곳인 프로스트/볼른의 그레타 프로스트에게서 연락을 받고 통화를 한다. 플로랜스는 익명 작가로 유명한 모드 딕슨의 조수로 일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승락을 한다.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초대형 베스트셀러의 작가 '모드 딕슨' 그(녀)에 대해 알려진 것은 1도 없는 상황. 본명, 거주지, 성별 등 모드 딕스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 천재 작가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해 제안을 수락한 플로랜스는 모드 딕슨이 살고 있다는 교외로 짐을 꾸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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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가 모드 딕슨을 만난 플로랜스는 그(녀)와 함께 생활하면서 A라는 인생에서 B라는 인생으로 어떻게 옮겨갈 수 있는지 비결을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누구나 짐작할 만한 뻔한 방법이었어요.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본 다음, 똑같이 연기하는 거죠. 아주 오랫동안 그런 척하다 보면 자연스러워 지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그런 사람이 되는 거예요.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으면 오페라를 듣거나 비싼 와인을 즐기긴 어려우니까."(p129)

책을 읽는 당시에는 이 문장이 의미 깊을거라곤 생각지 않았다. 책장을 덮은지 오래 된 지금은 아주 소름끼치는 장면인게다.

플로랜스와 얼굴없는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모드 딕슨은 취재차 함께 모로코로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보이지 않는 두뇌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모로코 여행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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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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