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도 살인사건
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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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화 #22_083 #협찬도서

[십자도 살인사건]
지음_ 윤자영
펴냄_ 북오션

죄 짓고 살면 안돼는 거여.. 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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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환 선생이 담임으로 있는 서창고등학교 2학년 7반만 십자도라는 섬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
공수부대 병영 체험, 2박 3일간 농촌 체험, 3일간 서울 대학로에 가서 연극, 영화 관람 활동 중에서 골라 수학여행을 가려했지만 7반의 돈 많은 집 문제아이자 학급회장인 장희종의 입김과 아이디어를 낸 얌전한 임영재의 의견으로 수학여행을 '섬'으로 가게 된 것이다. 물론 돈 많은 장희종의 부모가 7반의 수학여행 비용을 모두 대기로 하였고 말이다.

그리하여 떠난 2박 3일간의 십자도 수학여행
섬에 도착하니 마을 이장, 아이들 식사 준비를 해줄 이씨 부부, 그리고 어딘가 섬과 어울리지 않는 청년회장 네 명만이 이들을 반길 뿐이었다.

문제아 패거리 장희종, 강태호, 박민석을 필두로 여학생 김명신, 심미애가 합세. 다섯은 수학여행 첫날 밤부터 등대에 몰래 나갔다. 이장에게 돈을 듬뿍 주고 술과 안주를 샀고, 이장은 등대에다 아이들을 위한 상까지 차려놨다. 그들만의 수학여행을 즐기고 늦은 밤까지 놀다 숙소로 돌아온다.

새벽3시. 요의를 느낀 영재가 화장실에 다녀온 후 다시 잠이 들지 않자 산책이나 할 겸 묘사 수첩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바닷가로 가려다 반짝이는 등대로 몸을 돌린 영재는 등대 근처에 다가가다 무언가 이상함을 알아챈다. '죽음의 수학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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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꼭지 한 꼭지 읽어가면서 범인을 추리해본다. 곳곳에 힌트가 있어 1/3은 알아맞췄지만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아찔하더니 에필로그로 뒷통수 제대로 맞았다. 허허허.
책표지의 "누군가 당신의 생각을 읽고 조종한다!" 문구가 이리 의미심장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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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교권이 무너져 막무가내인 학생들
ㆍ진실이 밝혀지기 전 피해자라 칭하는 학생의 진술로만 가해자가 되어 버리는 교사
ㆍ돈이면 다~~ 된다는 식으로 교사를 쥐고 흔드는 돈 많은 부모
현실이라 생각하니 숨이 턱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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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하려면 똑띠해야 추리에 간파당하지 않고 복수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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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이지만 나당탐정사무소의 인물이 살짝 나와서 반가웠구요~
윤자영 쌤, 윤자영 작가님의 다음 책이 기대됩니다~~
점점 더 취향저격하시는 자까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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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북클럽서평단으로 북오션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bookocean777 북오션
@mongsilbookclub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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