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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2021.11.01.월 #21_097 #협찬도서
[로마 시티]
글.그림_ 이상록 / 펴냄_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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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바로크시대까지 로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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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이야기가 겹겹이 쌓인 도시, 로마
3백여 컷의 근사한 일러스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유럽 문화의 진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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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만 3년이 걸렸다는 로마 시티!!!
그저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중간에 역사부분을 읽을 때는 개인 사정상 책을 잡고 있을 수 없어 잠깐 내려놓았다가 다시 읽었지만 끝까지~~ (심지어 미주까지!!) 다 읽었습니다.
정말 정말 고마워요~ 책과함께 @withbook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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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카르페디엠(오늘을 즐겨라),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브루투스 너마저, 주사위는 던져졌다 등 로마를 떠올리게 하는 말들
ㆍ율리우스 카이사르, 마르쿠스 브루투스, 로물루스, 폼페이우스, 클레오파트라, 안토니우스, 키케로,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 네로, 티투스, 트라야누스, 마키아벨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콘스탄티누스 등 로마하면 생각나는 이름들
ㆍ세계사를 얼룩지게 한 폭군들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네로 황제.
수도 로마를 새로 단장하겠다고 불을 질러 잿더미로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불타는 도시를 내려다보며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빽빽한 건물들로 인해 늘 화재의 위험은 있었고 그 불행이 네로의 치세에 일어났을 뿐이다. 운이 지지리도 없는 게지.
이재민을 위해 황궁을 개방하고 신속하게 지원과 재건 조치를 한 것까진 좋았으나 불이 나는 바람에 넓은 공터가 생기자 그곳의 잔해를 밀어버리고 축구장 80개 정도의 크기에 이르는 공용 호수와 정원을 만들었고 공원 한쪽에 황궁 겸 공관 건물을 지었고, 자신의 모습을 본뜬 청동 콜로수스까지 세웠다. 그리하여 집을 잃은 시민들의 원망과 분노가 넘쳐났고 애당초 네로가 이런 걸 만들려고 불을 질렀다는 소문까지 퍼진 것이다. 이후 인기 있는 황제에서 폭군으로 변하였고 결국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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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에 나오는 걷기 좋은 도시, 옛 건축물의 잔해를 그대로 두고 현대식 건물을 만드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모습이 신기했다.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옛 유적을 옆에 두고 햄버거를 먹는 느낌은 어떨까? 길가다 힘들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돌덩이들이 고대 건축물의 대리석 파련이라는 데 그곳에 앉으며 어떤 기분일까?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이런 소소하면서 특별한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로마의 거리를 걸어보고 싶다.
무겁지만 볼거리 가득한 이 책 #로마시티 를 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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