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여중 구세주 특서 청소년문학 21
양호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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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수 #21_072 #협찬도서

양호문 [남성여중 구세주]
글_ 양호문 / 펴냄_ 특별한서재


요즘 사춘기 온 중학생 아이들은 일명 '중2병'으로 불리운다.
여기 오랜 지병을 앓아온 아빠를 잃고, 엄마가 작은 고모에게 자신을 떠 넘기고 떠나버린 아이 혜진이가 있다. 중2병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아이이지만 그녀는 잠깐 불행하다 느꼈을 뿐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외롭지 않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가 끝나고 혼자 지내는 창고방에 돌아가면 외로움을 느끼지만 적어도 학교에서 만큼은 외롭지 않고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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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선생님의 수업에 교과서를 가지고 오지 않아 당황스러운 찰나 혜진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세주 그리고 세주를 통해 알게 된 인정과 은하.

은하의 친척 어른신의 칠순 잔치에 가게 된 네 사람은 잔치 음식을 나르고 잠시 쉬다가 '차남구함'이라는 팀명으로 잔치의 흥을 돋구기도 한다.

중학교 시절 날나리 학생들 이야기가 빠지면 섭한듯 '오이소박이'라는 패거리들이 혜진과 친구들을 괴롭히고, 넷은 함께 더욱 친밀해진다.

자신의 삶이 부끄러운 혜진은 세주에게 거짓말을 하지만 폭우가 내려 자신이 살고 있는 지하 창고방의 창문이 깨질듯하고, 고모는 전화를 받지 않아 무섭다. 그런 혜진이 도움을 청한 사람은 세주였고, 세주는 한 걸음에 달려와 혜진을 돕는다. 혜진은 세주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솔직히 이야기하며 다른 친구들에겐 비밀로 해달라 하지만 나중에 발생한 어려운 일을 함께 이겨내면서 혜진은 두 친구에게도 반 정도는 진실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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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정, 남혜진, 구세주, 함은하. 이 넷은 즐거운 일, 기쁜 일, 힘든일도 함께 헤쳐 나가며 더욱 돈독해진다.
외로웠던 혜진에게 세주가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지만 인정과 은하도 함께였기에 학교 생활을 탈없이 잘 이어 나갈수 있던 것이 아닐까?

청소년기에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정말 복받은 것이다. 나의 세월이 흘러 40대 중반인 지금. 무엇도 재지 않고 서로의 속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었던 중학교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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