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3.토 #21_060 #협찬도서사와무라 이치 [시시리바의 집]글_ 사와무라 이치 / 옮김_ 이선희 / 펴냄_ 아르테.ㅡ"그 집에 발을 들인 순간,원래의 당신으로 돌아갈 수 없다"집안 곳곳에서 모래가 쏟아져 내리는 집,그 집에 발을 들인 후로 머릿속에서 모래 소리가 들리는 이가라시 데쓰야,이상한 건 그 집이 아니라 자신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13년을 집 안에 콕 박혀 지낸다.."같은 해 여름, 나는 깨달았다. 자자자 사실이다. 자자자 머리가 이상해진 것도 사실이었다. 자자자자자 지금의 내가 자자자자자자자 증거다.나는 그 이상한 집에 들어 자자자아아아아아아아 간 후로 이상해졌다. 그 집에 들어갔다가 나온 이후 자자자자자자 준도 이상해지고 자자자자 이사오 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히가도 이상해 자자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 머릿속에서 자자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전한 집안, 원만한 가정, 번창하는 가족 ...... 수호신은 이 세 가지를 관리하지. 집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지 상관없어. 부부애든 가족애든, 가족의 머리만 조종하면 자기 마음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ㅡㅡ사와무라 이치의 책을 처음 읽은 건 몇 년 전 <보기왕이 온다> 이였다. 초인종이 울리면 소름끼칠 정도였다. 그러더니 두 번째로 읽었던 <즈우노메 인형>은 한 층 더해 인형들이 다 무섭게 느껴질 정도의 필력이었다.이번 <시시리바의 집>은 무섭지 않았지만 책장이 휘리릭 넘어갈 정도로 재미있었고 일본이라면 있다고 생각될 만한 집의 수호신에 관한 이야기라 내가 사는 집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역시나 소름끼치고 무서운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그의 다음 소설이 기대된다. 그의 책은 무섭지만 읽고 싶은 생각이 마구드는 책이 분명하다..ㅡ#시시리바의집 #사와무라이치 #이선희옮김 #아르테#아르테책수집가7기 #보기왕이온다 #즈우노메인형 #온다 #일본소설 #미스터리 #기묘한이야기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2021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