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식물 도감 - 전 세계 760여 종 식용 식물 총망라!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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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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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6 5 19

* 페이지 수 : 432

* 분야 : 자연과학 / 식물도감

* 체감 난이도 : 쉬움


* 특징

1. .열대 지방의 식용식물 760여 종 수록

(곡식, 과일, 채소, 버섯, 바닷말, 향신료, 허브)

2. 각 식물의 외형적 특징과 맛, 먹는 법 소개


* 추천대상

1. 식용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

2.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

3. 새로운 맛을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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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760여 종의 식용 식물이 실려 있다. 채소류부터 과일, 허브, 향신료로 사용되는 식물, 버섯과 바닷말까지 다양하게 담아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식물뿐만 아니라 해외의 온대,열대 식용 식물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덕분에 그동안 TV나 책으로만 보고 들어본 식재료들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식물의 키, 잎의 모양, 꽃과 열매는 언제 생겨나고, 어떤 모양이며, 어떤 맛이 나고, 어떻게 먹는지 짧지만 알차게 내용을 담아 두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식욕이 샘솟는 걸 느낀다. 아는 식물의 맛은 아는 대로, 모르는 식물은 어떤 맛일까 상상해가며 읽으니 어느새 입에 침이 고였다. 세상은 참으로 넓고 먹을 것은 많구나 싶었다.



책 속 식물들 중 가장 궁금했던 맛은 아이스크림콩 이었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못 먹는 열매처럼 생겼는데, 흰 솜털 모양 열매의 살이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얼마나 맛있을지, 정말로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맛일지 궁금했다.



제일 놀라운 것은 먹는 식물에 몬스테라가 있었다는 점이다. 몬스테라를 몇 년째 키우고 있지만, 몬스테라에 꽃과 열매가 맺는다는 것도, 그 열매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책에 의하면, 열매 이삭이 익으면 꽃턱잎조각을 떼어 내고 안쪽에 촘촘히 배열된 흰색의 열매 살을 과일로 먹는다.’(p. 146)고 하며,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합친 맛이라고 한다. 다만 여기에는 옥살산이 들어 있어 많이 먹지는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검색을 통해 더 자세히 찾아보니, 열매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에서만 열리고, 실내에서 키우는 몬스테라는 꽃과 열매를 맺기 어렵다고 한다. 또한 이 열매는 입과 혀, 후두를 붓게 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하니 먹을 때 특별히 주의하길 바란다!)



책에서는 식용 꽃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 5월에 가장 많이 주고받는 카네이션도 있어서 놀라웠다. 카네이션을 볼 때마다, 향기만 맡아보았지 먹어볼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먹을 수 있는 꽃이었다니.. 이 책에 의하면, 카네이션은 암술을 제거한 꽃잎을 먹으며, 약간 매콤하고 톡 쏘는 달콤한 향이 난다고 한다. 다음번에 카네이션을 만날 때는 꼭 한 번 맛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콜라를 만들 때 원료로 사용되어 콜라나무라고 불리는 식물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콜라나무의 씨앗에는 카페인(각성제)과 콜라닌(심장의 흥분작용)이 들어 있어 날로 씹으면 흥분과 활기를 느끼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콜라 씨앗을 씹으며 피로를 풀었다.’(p. 301)고 한다. 그러나 요즘의 콜라는 콜라나무 씨앗을 사용하지 않고 향료를 합성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마시멜로가 아욱과 식물의 이름인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마시멜로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에센스에 설탕, , 시럽, 달걀 흰자, 천연검 등을 섞어서’(p.358) 만든 과자가 바로 우리가 아는 마시멜로인데, 요즘에는 마시멜로 추출물을 넣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p.358) 해서 만든다고 한다.



<먹는 식물 도감>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식용식물을 구분하고 지식을 쌓기 위한 용도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사진이 실렸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비슷한 식물들의 사진이 비슷한 구도로 실려 있어 비교가 가능한 점은 꽤나 도움이 되었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반찬으로 먹었던 식물들을 이 책으로 찾아보면 재밌는 공부가 될 것 같다.



식용식물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새로운 맛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 <먹는 식물 도감>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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