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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200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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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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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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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수 : 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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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어린이 잡지 / 초등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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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난이도 : 약간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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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1.
배경지식과 문해력을 키워줌
2.
초등 교과와 관련된 내용
3.
워크북으로 내용을 이해했는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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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대상
1.
초등 고학년
2.
아이의 문해력을 키워주고 싶은 사람
3.
아이에게 균형 있는 독서를 권하고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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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 시절에도 있었던
<독서평설>. 그때는 중고등학생용만 있었는데 이제는 초등학생용도 나온다고 한다. 2005년부터 발행된 <초등 독서평설>은 벌써 20년이 넘은 독서 월간지라고 한다. (참고로, 독서평설의 시작인
<고교 독서평설>은 1991년부터, <중학 독서평설>은
1994년부터,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첫걸음
독서평설>은 2022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주 옛날 고교 독서평설만 접해본지라, 아이들을 위한 독서평설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이번 신간 <초등
독서평설> 4월 호를 펼쳤다. 그런데 아이가 슬며시
다가오다니 뺏어가서는 먼저 휘리릭 읽어 내려갔다. 그러고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신나게 조잘거리며 늘어놓았다. ‘엄마는 동물실험을 찬성해? 반대해?’, ‘책에서 <랄프를 구해 줘>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데, 여기 나오는 랄프는 내가 학교 가는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실험실에 출근한대. 실험동물로 말이야. 너무
불쌍해~’, ‘나는 <오늘의 일기는 미정>이란 만화가 너무 공감이 갔어.’, ‘엄마~ 과산화수소수를 상처에 부으면 왜 거품이 나는지 알아?’, ‘엄마, ‘아니에요’가 맞게? ‘아니예요’가 맞게?’ 등등. 아이의
책 수다는 쏟아졌다. 아이의 질문만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글이길래 아이가 이렇게 재밌게 읽었을까? 궁금해서 나도 얼른
뒤이어 읽어보았다.
차례만 보아도 아이들의 지식과 상식을 쑥쑥 키워줄 내용들이 가득했다. 속담, 시, 고전, 아동만화, 과학, 역사, 법, 진로, 문화 등. 한 권 안에 골고루 알차게 글을 실어 두었다. 우리 아이는 총 이틀에
걸쳐 이 책을 읽었지만, 책 속 ‘독서 다이어리’에 따라 하루에 글 한편씩 찬찬히 읽어가도 좋을 것 같다. 다음번에
독서 평설을 읽게 되면 아이의 독서 속도를 좀 더 늦추고, 하나의 글을 더 깊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주어야겠다
싶었다. 이 책은 마지막 부분에 ‘초등독평 더하기+’란 워크북을 실어두어, 앞서 읽은 글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고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 스스로 체크해 보도록 도와준다. 재밌게 읽고 문제도 풀어보면 초등 문해력은 저절로 자라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초등 독서평설> 속 내용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 과목과 관련 있는 내용이 다수여서, 술술 읽으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거기다 뉴스에서
들어본 이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들려주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을 주고, 낯설거나 어려운
어휘도 함께 풀어 설명해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었다. 요즘에는 일부러 시간을 투자해서 어휘만
따로 공부시키기도 하던데,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어휘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라 생각한다.
<초등 독서평설>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문학과 비문학을 골고루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우리 아이는 스스로 책을 골라 읽을 때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본인
취향의 책이나 관심 주제에 치우친 독서를 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초등 독서평설>을 읽으니 아이가 자연스레 낯선 주제나 형식의 글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흥미가 싹트기도 해 그 부분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신간 소개 부분과 아이들이 직접 읽은
책을 추천하는 코너를 통해 흥미로운 책들을 소개받는 부분도 아이의 독서 호기심을 자극해 주어 좋았다.
<초등 독서평설>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는 내용, 지금
딱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상식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이었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초등 독서평설>을 매우 즐겁게 읽을 것 같다. 초등 고학년 아이의 문해력이 걱정인 부모들, 매달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만한 초등 잡지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