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 와이즈베리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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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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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6 2 25

* 페이지 수 : 296

* 분야 : 인문 / 심리

* 체감 난이도 : 쉬움


* 특징

1. 아들러 심리학

2. 조곤조곤 늘어놓는 팩폭

3. 편안하고 차분한 문체

4. ‘특별함평범함에 대한 새로운 시선


* 추천대상

1.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지친 사람

2. 인정 욕구가 강한 사람

3. 인생의 방향을 고민 중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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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와 타인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비교에 빠지는 것 같다. 내 옷보다 언니의 옷이 더 예뻐 보이고, 내 장난감보다 친구의 장난감이 더 좋아 보이고, 대충 공부하는 것 같은데 나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의 머리가 더 좋아 보이고성인이 되어서도 비교는 끝나지 않는다. 사는 동네, 집의 크기, 학벌, 직업, 사회적 지위 등 보이는 모든 걸 비교하게 된다.


더 좋은 것을 가지지 못해 한탄만 하고 포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마침내 원하는 걸 손에 넣는다. 그런데 이제 다 이루었다 싶은 순간,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비교가 눈에 들어온다. 그나마 내 능력 범위 안에서의 비교라면 내 노력으로 얻을 수 있지만, 부모의 사회 경제적 수준이나 자녀의 성적처럼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영역의 비교에서는 허탈,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밖에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비교의 꼭대기에 자리한 사람은 마음이 편할까? 그렇지도 않다. 꼭대기에서는 지금의 자리를 빼앗기게 될까 봐 늘 불안하다. 아래에서나 위에서나 마음은 늘 쫓기고 불편한 것이다. 비교 안에서는 어디에도 행복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 바로 비교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비교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나는 비교의 늪에 빠져 허우적댔다. 나는 왜 저 사람보다 인정을 받지 못하는지, 왜 사람들은 내 노력을 알아봐 주지 않는지, 지금의 나는 너무 뒤처진 게 아닌지. 인생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고,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런 생각을 잘라내기가 어려웠다.


그동안은 그 이유를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매우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타인들로부터 끝없이 인정을 갈망했고, 그것이 원하는 만큼 채워지지 않을 때는 괴로웠으며, 원하는 것 이상으로 채워질 때에도 늘 그다음을 생각하며 불안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부터는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돋보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현재에 충실하기로 말이다.



<비교 해방> 덕분에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편안하고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하면서도 조곤조곤 뼈 때리는 말이 가득했다. 처음엔 머릿속에 물음표가 떴다가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 맞는 말이었다. 주변 사람들의 속도와 성취에 흔들리지 말고 나만의 길을, 나만의 속도로 가면 된다는 메시지가 내 마음을 한결 가볍고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나처럼 비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 <비교 해방>을 추천하고 싶다. SNS의 발달로 타인의 삶과 성취에 과하게 노출되어 피로도가 쌓인 요즘, 많은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비교에 빠져 마음이 불편하고 괴롭다. 이 책을 통해 아들러가 말하는 평범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들어보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속도로 저마다의 길을 걸어가길 응원한다.




이처럼 개인적 우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우위가 사라질까 봐 늘 불안해합니다. 우월감이란 실제로 뛰어나다는 뜻이 아니라, 단지 그렇게 느끼는 감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우월감은 형태만 다를 뿐 또 다른 열등감에 불과합니다. (p. 103)




좋은 결과가 나올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기대에 못 미친다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하면 됩니다. 결과가 보장될 때만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상관없이 착수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결과를 내지 않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겁니다. 학생이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나쁜 점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학점도 얻지 못하고 결국 졸업도 할 수 없습니다. 그 순간을 잠시 모면할 수는 있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p. 132~133)




자신감은 성공이나 실패와는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성공이나 실패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p. 135)




때때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평가와 가치가 늘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p.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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